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러시아

속보

더보기

푸틴 "유가 상한제 부과시 가스·석유 없다"...국제유가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의 이익에 반한다면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겠다"
"유가상한제, 굉장히 멍청한 결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 도입시 가스와 석유 공급을 전면 중단할 수 있다며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에는 즉시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에너지 공급) 계약상의 의무란 것이 있다. 계약에 위배되는 정치적 결정이 내려진다면 우리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경제적 이익에 반한다면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을 것이다. 가스, 석유, 석탄, 연료 모두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Sputnik/Sergey Bobylev/Pool 2022.09.07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유가 상한제를 "굉장히 멍청한 결정"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 주요 7개국(G7)이 유가 상한제로 러시아의 에너지 가격을 "지시"하려고 한다면서 "유가 상한제를 도입하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좋을 것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는 에너지 수출 전면 중단과 더불어 유가 상한제를 도입하는 국가에 가스와 석유 공급을 끊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G7 재무장관은 지난 2일 러시아 원유와 석유제품에 가격 상한제를 매겨 특정 가격 이하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해야만 해상 운송시 보험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푸틴 정권의 우크라이나 전쟁 재원을 줄이고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장치로, 미국이 제안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공급 중단 발언에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49% 오른 배럴당 87.35달러, 브렌트유는 0.62% 상승한 93.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가동이 중단된 독일행 천연가스 수송관 '노르트 스트림-1'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은 실질적으로 폐쇄했다"며 "가스 터빈에 석유 유출이 있었다.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다. 터빈은 가동할 수 없다. 터빈을 달라, 그러면 당장 내일이라도 가동하겠다. 하지만 그들(서방)은 아무 것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은 지난달 31일 기압 시설 정비를 이유로 가스 수송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 본래 지난 3일에 재가동할 예정이었지만 가스 터빈에 석유 유출로 무기한 공급을 중단했다. 

가스프롬은 서방의 경제 제재로 독일 업체인 지멘스 등으로부터 가스 터빈 등 필요한 부품과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지멘스 측은 애초에 관련 요청조차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본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G7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 상한제 합의에 보복하기 위해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