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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복지부 장관 하마평…정제영·나승일·나경원·김세연 등 물망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11:38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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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신속하게 장관 인선 노력하겠다"
교육부 장관은 교수 거론, 정제영·나승일·최재붕
복지부 장관, 정치인 유력…나경원·김세연·윤희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공석이 길어지고 있는 교육부·복지부 장관과 관련해 "열심히 찾고 있다"라고 하면서 조만간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을 해나가고 있다"라며 "현재 새로운 교육 정책이나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릴 상황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하면서 신속하게 장관 인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2.07.19 dedanhi@newspim.com

대통령실은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 후보자 2~3배수로 좁혀 검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는 김인철 전 후보자 이른바 '풀브라이트 장학금 아빠찬스' 의혹에 휩싸여 사퇴했고, 박순애 전 장관은 '만5세 입학 학제 개편' 혼선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복지부 장관은 아빠 찬스 의혹의 정호영 후보와 정치자금 유용 의혹으로 김승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인사 검증 논란이 커진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 때문에 인사청문회 통과를 일순위 조건으로 두고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교육부 장관 후보로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 교육자 출신이 거론되고 있고,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나경원·김세연·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제영 교수는 2001년 제4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10여년간 교육부에서 근무하고, 서울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다. 정부와 교육계 현장을 두루 경험했고, 교육부 출신으로 최근 만 5세 학제 개편 논란으로 어수선한 교육부를 수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승일 교수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육연수원 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과 교육부 차관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교육 분과 간사를 맡아 교육 정책 밑그림을 그리는데 관여했다.

최재붕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조경제본부장과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를 지냈다. 최 교수는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로 평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금 개혁과 취약계층 복지 확대를 위해 전문가보다는 정치인이나 재정 전문가를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전 의원은 여당 4선 의원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안정감이 강점이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난 7월 순천향대에서 명예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도 받는 등 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김세현 전 의원은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다. 윤희숙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재정·복지 정책 연구부장을 지낸 초선 출신이다. 김세연·윤희숙 전 의원은 여당에서 개혁적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에서 발탁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주문이 나오고 있는 인적 쇄신의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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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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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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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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