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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효과없나...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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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재단, SK바사 백신개발에 2억 달러 지원
백신‧치료제 연구 개발 협력 약속에도 시장반응無
"스카이코비원 판매‧글로벌 허가 등 모멘텀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연이 깊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의 방한 이슈에 주가 반등이 기대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효과가 전혀없었다.

증권업계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판매 개시,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 신청 등 실적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10시50분 현재 12만8000원으로 전날 보다 0.39%(500원) 내린 가격으로 거래중이다. 게이츠 이사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만난 전날에도 0.77% 떨어진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업계에서는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에 SK바사와의 면담 일정이 예고되며 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목했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 목적은 한국과의 글로벌 보건 협력 논의다.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저개발국 백신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연장에서 게이츠 재단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2020년과 2021년 총 2억1370만달러의 백신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방한 첫 일정으로 전날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하고, 이후 진행된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백신이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예방에 크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호재에도 기대감이 높지 않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29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지만 아직 첫 출하가 이뤄지지 않았고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 신청도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코비원의 개발도상국 지원 등 연내 유의미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이 종료돼 매출이 감소했고 신규 수주한 노바백스와의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은 미국에서의 허가가 지연되면서 수출이 늦어진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이는 최근 한 달(7월18일~8월17)간의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월18일 13만4000원에서 이날 12만8000원으로 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375.25에서 2520.92로 145.67포인트(6.1%)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연초 질병청과 체결한 선구매 계약 2000억원 중 원액(DS) 매출은 하반기중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높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재고를 감안해 선구매 계약 이후 연내 추가 확장 계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초 3분기 중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 등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가 예상됐지만 8월부터 순차적으로 허가 신청을 거쳐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에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글로벌 판매에 유의미한 매출 기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제시된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은 약 60%로 일부 저개발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잔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Sanofi)사와 파트너쉽을 통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은 내년 3상 진입 예정돼 중장기적인 모멘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정 주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이날 기준 15만4500원이다. 직전 적정주가 17만9778원에서 2만5278원 하락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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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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