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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수협·어업인 " '안전무시' 크루즈여객선 취항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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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사 대형여객선 취항 계획, 설명도 없어"...강력 반발
18일 대규모 집회 예고..."이제는 울진군이 해법 제시해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후포~울릉간 크루즈형 대형여객선(1만5000t급) 취항이 예정되자 후포수협과 후포항 어업인, 사회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후포수협 등에 따르면 후포~울릉간을 운항하는 후포여객선사 측은 오는 9월부터 정원 640명과 차량 200대 선적이 가능한 대형 여객선(카페리호)으로 교체 운영키로 하고 해양수산부에 항로승인 신청을 한 상태이다.

기존 운항선은 정원 450명과 차량 50대 주차공간을 갖춘 규모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후포수협과 어업인, 지역사회단체가 크게 반발하며 "크루즈형 대형 여객선 운항 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 후포~울릉간 여객선을 운영하는 여객선사가 크루즈형 대형여객선(1만5000t급) 취항을 예고하자 후포수협과 후포항 어업인, 사회단체들이 "크루즈형 여객선 취항 계획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022.08.13 nulcheon@newspim.com

후포수협(조합장 김대경)과 후포항 어업인, 어업인 단체 등은 최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포~울릉간 크루즈형 대형 여객선 운항 결사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후포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운항 반대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여객선사 측의 대형여객선 운항 계획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후포수협과 어업인들이 대형여객선 취항 반대에 나선 것은 △ 조업에 따른 후포항 어선 입출항 과정에서 예견되는 안전성 침해 등 위험 증가 △ 붉은대게 조업 어선과 트롤선박의 항구 접안 불리 △ 후포항의 조업 공간 박탈 △ 대형 여객선 입출항에 따른 어선들의 출하 지연 등 조업활동 장애 등이다.

김대경 후포수협장은 "여객선사가 투입하려는 여객선 선체가 기존의 선프린스호에 비해 2배 가까이 커 입·출항과 접안 과정에서 선박의 회전 반경이 커지면서 어선들과의 충돌 위험이 증가되고 어선들이 드나드는 개구부(開口部)가 좁아 성어기에 외래 선박 등 항내 이용 어선들이 늘어날 때는 사고위험이 배가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조합장은 "후포항이 요트 계류장 등 마리나항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요트대회 개최와 요트학교 운영에 따른 이용객 증가로 어선들과 요트 이용자간의 사고 위험성이 다분한 상황에서 대형여객선까지 운항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가중된다"며 "수협과 어민들은 후포항 활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어민들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조합장은 "대형여객선 유치로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된다면 이를 환영하지만 그것도 후포항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5월 이후 고려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후포항의 어업인들은 대형 여객선이 취항 할 경우 예상되는 회전 반경은 여객선의 길이가 143m나 돼 예인선 운영 시 286m, 자력 운항 시 300m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후포수협 관계자는 "(후포수협의) 연간 위판고는 1000억원이 넘는다. 이는 동해안 수협들 가운데서 위판고 1,2위를 다투는 실적이다"며 "이는 어업인들이 자신들의 조업 공간을 할애해서라도 외래어선을 더 유치해 위판 실적을 올려 경영 개선을 하고자하는 어업인들과 수협의 희생정신이 내재돼 있다"며 "대형 여객선 운항으로 접안 공간이 부족하고 입·출항에 불편을 겪게 되면 외래 선박들이 후포항을 떠날 것은 불을 보 듯 뻔한 결과를 초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위판고는 감소하고 이에 따른 수익감소는 결국 수협과 조합원인 어업인 전체의 피해로 직결된다"며 접안시설의 확충 등 조업 환경 개선없는 대형여객선의 취항은 절대 불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업인들은 또 "선사 측이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항로승인 신청을 하기까지 어민들을 대상으로 단 한 차례의 공청회나 설명회조차 없었다"며 여객선사 측의 행태를 비난했다.

어업인들은 "이제는 울진군이 답을 해야 한다"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규모 궐기대회를 통해 어업인들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손병복 울진군수는 취임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크루즈형 여객선 취항' 관련 "어업인들의 조업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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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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