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포도뮤지엄展, 한 달 만에 관람객 1만 명 넘어 '흥행몰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도 인기 전시관으로 입소문
관람객 '엄지척' 공감·호평 리뷰 쏟아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주도 포도뮤지엄의 두 번째 기획 전시회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가 개관 1개월여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소외'를 키워드로 한 이번 전시 내용에 관람객의 공감과 호평이 쏟아지는 등 '꼭 찾아봐야 할 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포도뮤지엄이 제주 지역의 인기 전시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8월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가족 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포도뮤지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디아스포라와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를 주제로 개관한 이번 전시회 누적 관람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330명 수준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지난해 포도뮤지엄 개막 전시회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의 하루 평균 관람객 16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포도뮤지엄 관계자는 "7월 말 이후 제주를 찾는 휴양객들이 늘면서 가족 단위의 관람객 수도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희영 포도뮤지엄 디렉터(왼쪽)가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도뮤지엄]

미술계 안팎에서는 포도뮤지엄의 흥행몰이 요인을 독특한 전시철학에서 찾고 있다. 포도뮤지엄은 지난해 '혐오'를, 올해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미술계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치유방안을 고민하는 전시관'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도뮤지엄은 올해는 다양한 이유로 지리적·정서적 영토를 떠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존재들에 주목하고 이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자는 취지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전시관에는 우고 론디노네, 정연두, 강동주, 알프레도 앤 이자벨 아퀼리잔, 요코 오노 등 국내외 유명 현대 미술가들이 '디아스포라'로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고 공감하기 위해 만든 미디어 아트와 회화, 영상, 조각, 설치미술 등이 전시돼 있다.

또 포도뮤지엄은 전시 주제를 더 선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테마공간도 마련했다. 공항안내판을 형상화한 '디파처보드'에는 삶의 터전을 떠나 세계 각지로 향하는 '이민자'들의 사연을 담았다. 목욕놀이용 러버덕을 줄지어 놓은 '아메리칸 드림'은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향하는 멕시코인의 삶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했다.

미술관을 다녀간 관람객들은 전시회 취지에 공감하는 리뷰로 전시회를 응원했다.

"아이와 함께 하기에 좋은 의미가 담긴 전시였고, '채색의 바다' 작품에 메시지를 남기는 경험까지 뜻깊었다", "포도뮤지엄의 첫 번째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방문 이후 두 번째 관람인데, 이번 주제가 더 좋다", "부모님 모시고 방문했는데, 스토리가 있는 전시에 멍하니 빠져들었다"는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포도뮤지엄 전경. 건물 옥상에는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 '롱 라스트 해피'가 설치돼 있다. [사진=포도뮤지엄]

일부 관람객은 포도뮤지엄의 고객 친화적 안내 시스템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포도뮤지엄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외에 시각 장애인용 오디오 가이드를 준비했다. 이 중 한국어와 영어는 성인과 어린이용으로 구분했고, 어린이용은 친구와 대화하듯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했다.

가령 '디파처 보드'를 설명하는 어린이용 오디오가이드에는 '차르륵 차르륵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목적지와 비행기 시간 같은 걸 알려주는 출도착 안내판이야. 그런데, 여기 적힌 글은 공항에 있는 거랑 조금 달라. 저 글들은 전쟁이나 여러 이유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남긴 말들을 쭉 모아놓은 거래'라는 식으로 문장을 구성했다.

오디오 가이드에 들어간 텍스트는 김희영 디렉터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텍스트를 직접 쓰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만들었다. 김 디렉터는 "다양한 정체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 전시는 내년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