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미경, 최고위원 사퇴 "당 혼란·분열 수습 먼저…이준석 멈춰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뢰 회복이 먼저...핵심에 李 있다"
"가처분, 이기는 게 이기는 것 아냐"
"서로 가는 길 다르다 비난 말자"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마무리할 전국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정 최고위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더 이상 거대한 정치적 흐름 피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서있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와 동시에 "이준석 대표는 나이에 상관없이 지도자이고 대장이라 대장부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자동 해임' 위기에 놓인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8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8 photo@newspim.com

이날 정 최고위원은 모두말씀을 통해 "과연 지금 이 흐름을 국민들이 어떻게 봐 줄지 두렵고 걱정될 뿐"이라며 "이제는 옳고 그름을 말하는 것조차 고통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에게 벌어지는 지금의 여러 상황과 현실 지표가 위험하다. 모두 공멸할 수 있다고 직감하게 해 준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퇴 배경과 관련 "당의 혼란과 분열 상황을 빨리 수습하는 게 먼저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저의 꿈이자 여러분의 꿈"이라면서 "그것만 잊지 않는다면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결속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가는 길이 다르다 서로 비난을 하지 말자"며 "과거 분열로 당이, 나라에 위험을 초래했던 시간을 잊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다"며 "물가 문제, 이자 문제 이게 우리 서민들에게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우리 당의 이런 문제는 얼굴 들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하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사퇴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비대위원장 임명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서는 "멈춰야 한다. (당이) 혼란스럽다"고 답했다.

당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선 "국민과 당원의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면서 "참 어려울 것이다. 어려워도 그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 하나가 돼서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 핵심에 저는 이준석 대표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어찌 됐든 이 대표도 본인에 대해 (당의 분열) 책임이 있다"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당원들의 고통과 당의 상황이 여기서 이 대표가 더 나가면 혼란스러워지는, 위험해지는 것이다. 이 대표도 그 지점을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법적인 (가처분) 이야기를 할 저기가 아니다"라면서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든 안 받아들여지든 이기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지는 것이 지는 것이 아니다. 대표는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 체제 전환 임박에 대해선 "내부 공동체 전원이 비대위를 원한다고 하면 그것은 피할 수 없다고 본다"며 "한 두 사람이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정 최고위원이 사퇴를 하며 최고위원 중 이 대표의 측근인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명만 남게 됐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