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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당원 1036명, 집단 성명…"비대위 전환 필수, 집안 싸움할 때 아냐"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10:42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10:42

"정상배·양두구육, 정쟁 소용돌이 빠져"
"野 발목잡기·꼬투리 잡기 대항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3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정상화를 바라는 청년당원 비상대책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민생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수권정당이자 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뒷전에 둔 채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신승욱 청년보좌역. 사진은 위 기사와 무관. 2022.02.28 yooksa@newspim.com

이들은 "지금은 정상배, 양두구육 논쟁과 같은 집안 싸움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수권정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민생이고,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도 오직 민생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민생을 도외시하고 오로지 국정을 마비시키는데 혈안이 된 거대 야당의 '묻지마 발목잡기', '무조건 반사식 꼬투리 잡기'에 힘을 합쳐 대항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비대위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러나 여전히 비대위 전환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이들이 있다. 민생을 위해 권력을 향한 개인의 욕심은 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 내부의 비상 상황뿐만 아니라 국가적 비상 상황의 해결 또한 이번 비대위의 손에 달려 있다"라며 "개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추구할 목적으로 모인 비대위가 아니라, 국민의 살림이 나아지는 방법을 모색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찾는 것이 목적인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비대위 출범은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다시금 국민께 보여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선을 승리로 이끈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내부투쟁이 아니라 진정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설득과 조율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강호승 전 청년보좌역, 이상욱 서울시의원 외6명, 김영록 창원특례시의원, 배관구 전 부산사하구의원, 김부기 전 중앙청년위원회 사무총장 등 청년당원 1036명이 이름을 올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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