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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YMTC 등 中반도체 업체 제재 추진...삼성·SK하이닉스에 타격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16: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의회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컴퍼니(YMTC)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수출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여러 명은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 보낸 지난 7월 28일자 서한에서 "상무부가 YMTC와 같은 중국 업체들을 수출 제한 명단에 올리지 않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우리의 기술 분야를 남용하게 허용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미 업체들은 당국의 개별 승인 없이 수출 제한 명단에 오른 해외 업체들에 부품이나 제품을 수출할 수 없다. 

YMTC는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칩을 중점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업체의 세계 낸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약 5%(지난 2016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직전년 대비 2배 급등한 점유율이기도 하다. 

이에 서한에 서명한 의원들도 "YMTC는 즉각 위협이 된다"며 YMTC가 향후 시장을 점유해 미국 업계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미 상무부가 YMTC를 제재 명단에 추가하기로 결정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대형 공장 2곳을 두고 있고 SK하이닉스의 경우 인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칩을 수입한다. 

로이터는 미 상무부와 YMTC 측에 취재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미국 워싱턴DC 캐피톨힐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2022.06.09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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