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흥종 KIEP 원장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 구상서 중국 배제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IEP,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경제안보 세미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 구상에서 중국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국책연구원장의 주장이 나왔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트레이드타워 중회의실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과 대외협력 방향'을 주제로 열린 경제안보 세미나 1세션에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과 대외협력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트레이드타워 중회의실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과 대외협력 방향'을 주제로 열린 경제안보 세미나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과 대외협력 방향'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KIEP] 2022.07.21 jsh@newspim.com

김 원장은 "글로벌 중추국가인 한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유럽연합(EU)·일본·호주를 조력자로 삼아 새로운 성장 축인 아세안·인도·중남미와 협력을 균형있게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판 인·태 전략의 공간적 범위로 'W-커브'를 제시했다.

이어 김 원장은 "한국판 인·태 전략은 개방되고 열려있는 전략으로써 인태지역 모든 국가를 포용하므로 중국 배제 전략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인·태전략은 앞으로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기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 FTA 업그레이드, 한·아세안 FTA 및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한·중남미 간 여러 FTA를 아우르는 개방되고 열려있는 중층적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으로, 번영·자유·개방을 전제로 한 인·태 지역 유지와 관련국과의 상호협력을 위해 '한국판 인·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에 머물던 대외협력 범위를 핵심 전략 지역인 인·태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한국판 인·태 전략'을 수립 중이다.

또 이날 김 원장은 인·태 전략 추진의 4대 원칙으로 ▲실용적 전략적 협력 강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다층적 협력 확대 ▲지역별 호혜적 실질적 협력 강화 ▲규칙에 기반을 둔 투명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러한 협력 원칙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공급망, 디지털, 광물자원 분야에서 상생 및 번영하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기후변화 및 해양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협력 분야에서 평화와 안전 공동체를 구축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화협력으로 관계의 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2세션 토론에서는 김흥종 KIEP 원장의 좌장 하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급망 ▲디지털 ▲에너지 ▲기후변화 ▲해양 ▲문화 등 다양한 부문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서정민 숭실대 교수, 남상열 KISDI 선임연구위원, 유학식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환일 STEPI 본부장, 김기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성민 방송통신대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KIEP가 2022년에 개최한 경제안보 관련 4차 세미나에 해당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