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대여‧반납장소를 대폭 확충하는 등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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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자 휴대폰 홈페이지[사진=창원시] 2022.07.12 |
새로 도입되는 공유형 누비자는 휴대폰 앱을 통해 누비자 터미널(이하 누비존)의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 인식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누비자 보관대에 거치하는 것이 아닌 누비존에서 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된 자물쇠를 잠그기만 하면 반납이 되는 방식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것이다.
시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장점을 누비자에 적용한 것이며, 누비자를 대여반납할수 있는 누비존 또한 매년 100곳(현재 285곳 → 목표 1000곳)를 추가 지정하고, 공유형 누비자도 매년 500대씩(4,200대 → 10,000대 목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누비자를 카카오T바이크와 같이 대여‧반납 장소를 지정하지 않고 목적지 주변에 반납하면 도로 내 주차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있어 누비존을 대폭 확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오는 8월 중 누비자 앱을 배부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2200대의 공유형 누비자를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전체 누비자(4200대)를 공유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