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14일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 '보름달이 '망(望)'했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전경[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2022.07.11 |
천문학에서는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때를 삭, 달이 완전히 차오르는 보름달을 망으로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름달의 공전주기는 29.5일인데 이는 삭과 망을 합쳐서 삭망월을 기준으로 하는 주기이기도 하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궤도로 공전하며 약 한 달을 주기로 지구와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를 반복하는데, 그중 지구와 가까워지는 때를 천문학에서는 근지점이라고 표현한다.
이번 보름달은 근지점을 기준으로 지구와의 거리 35만7,300km로 2022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며, 가장 작은 보름달 대비 지름이 16% 정도 크고, 36%가량 밝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은 슈퍼문 강의, 천체투영관, 천체관측 3개 순서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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