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31개 성이 하나하나 한국을"... 인구 8천만 中 장쑤성도 韓 GDP 추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둥성 이어 장강일대 장쑤성도 한국경제 제쳐
산업 분포, 경제 성장 구조 첨단 선진화 잰걸음
1인당 GDP도 2만 불 넘어, 10년뒤면 한국 추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31개 성시중 장쑤(江蘇)성이 광둥(廣東)성에 이어 국내총생산(GDP)에서 한국을 추월했다고 중국 포탈미디어 소후가 7일 보도했다.

소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장쑤성 GDP는 2021년 11조 6400억 위안(1조 8050억 달러)로 같은해 한국의 총생산 1조 79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후는 인구 8000만 명의 장쑤성 1인당 GDP가 2만 1300달러로 인구 5000여만 명의 한국 1인당 GDP(3만 4700달러) 대비 60.7%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발전 속도대로라면 10년 정도면 장쑤성이 1인당 GDP에서도 한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자와 민영 자본은 장쑤성 경제 성장의 핵심동력이다. 중국엔 장쑤성과 광둥성을 중심으로 모두 약 45만개의 외자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장쑤성은 외자기업이 가장 많은 성으로 전국의 절반인 약 21만개사에 달한다.

장쑤성의 현급 시인 쿤산(昆山)에만 외자기업이 3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준 1선 도시 쑤저우에도 9만개의 외자기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외자기업은 매년 장쑤성 고정자산 투자와 세수의 25%를 차지한다. 외자기업은 장쑤성 전체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30% 이상의 공헌을 하고 있다.

장쑤성은 또한 민영기업이 중국 전체에서 저장성 다음으로 잘 발달된 지역이다. 2021년 장쑤성 민영경제가 성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1%에 달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장쑤성 타이저우시에 있는 태양광 기업인 이다오신능(一道新能) 종업원들이 태양광 기판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2월 뉴스핌 촬영.  2022.07.07 chk@newspim.com

중국 민영기업 500강 리스트에 따르면 장쑤성은 산하의 500강 민영 기업이 83개 사로 91개인 저장성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강 삼각주를 끼고 있는 광둥성(61개 사) 보다 많다. 장쑤성 민영 기업의 수출 총액은 성 전체의 44.2%인 2228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중국 본토증시 상장 A주 기업수가 총 602개로 저장성(624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성 소속 전체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도 6조 2000억 위안으로 7조 위안인 저장성을 바짝 뒤쫓고 있다.

장쑤성은 경제 규모만 급팽창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구조도 전통 분야를 뒤로 하고 신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장쑤성은 상하이를 감싸고 있는 장강삼각주 핵심 공업 지대다. 광둥성이 광저우와 선전 두개의 1선 도시를 품고 있는 것과 달리 장쑤성엔 1선도시가 없지만 난징과 쑤저우 등 두개의 준 1선 도시가 있다. 또한 우시와 창저우 쉬저우 난퉁시 등 4개의 2선 도시, 전장 옌청 타이저우 렌윈강 후이안 수첸 등 6개의 3선 도시를 두고 있다.

산업은 첨단 신에너지 바이오 의약, 생산 및 자본재 위주로 발달돼 있다. 특히 신에너지와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는 전국을 통틀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신에너지 해상 발전 설치량이 전국 1위이며 풍력 전기 분야에서도 전국 수위를 달리고 있다.

장쑤성 창저우(常州)의 중항리튬전지(中航锂电)와 펑차오에너지(蜂巢能源)는 각각 영덕시대(宁德时代)와 비야디(比亚迪)에 이어 중국 최대 리튬 전지 및 신에너지 전기차 기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중국 토종 신에너지 전기 분야 리샹(理想)도 이곳 창더에 헤드쿼터를 두고 있다.

장쑤성은 바이오 분야에서도 장기간에 걸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루이의약(恒瑞医药, 항서제약)과 정대천청(正大天晴)등이 모두 장쑤성 기업이다. 장쑤성의 혁신 바이오 의약 산업은 광둥성과 저장성을 뛰어넘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장쑤성 타이창 경제기술 개발구의 장강변 수출 항구. 2020년 9월 뉴스핌 촬영.  2022.07.07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