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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울진'으로 떠나야할 이유..."알뜰·힐링여행"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1:03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1:03

울진군, '2022~2023방문의해' 프로모션 'THE REST' 운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바다.온천.산림'의 3욕(浴)을 동시에 만끽하며 동해안 최고의 힐링생태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경북 울진군이 오랜 코로나19 사태와 대형산불의 악재를 딛고 풍성하고 알찬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특히 울진군은 코로나19와 대형산불에 눌려 웅크리고 있던 '2022~2023 울진방문의해'를 위해 채곡채곡 준비했던 특화된 프로그램을 재점검하면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터닝포인트로 '힐링.생태관광지' 울진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각오이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생채기도 빠른 속도로 아물면서 울진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의 수도 현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북 울진의 해양과학체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사진=울진군]2022.07.07 nulcheon@newspim.com

실제 지난달 초의 현충일 연휴기간 동해안의 대표적 먹거리 관광명소인 죽변항과 후포항은 대형관광버스와 차량들이 빼곡하게 들어차고 죽변항스카이레일과 국립해양과학관, 후포등기산스카이워크,덕구온천단지 등에는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당시 죽변항스카이레일에는 매일 2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동해안 최고의 해양생태계 보고인 왕돌초를 품은 '울진대게'와 해산물 주산지 경북 울진 후포항의 '등기산스카이워크'.[사진=울진군]2022.07.07 nulcheon@newspim.com
동해안 최고의 먹거리 관광지 경북 울진 죽변항의 '죽변항스카이레일'[사진=울진군]2022.07.07 nulcheon@newspim.com

지난 5월 말 기준 울진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9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한달 뒤인 6월 말 기준 관광객 수는 123만여명으로 집계돼 한 달 사이에 28만여명이 불어났다.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엄격하게 적용되던 지난 2021년 6월 기준 47만여명에 비해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울진군은 이같은 회복세에 맞춰 울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울진군은 이를 위해 전담부서인 '울진방문의해 TF'도 구성했다.

울진군이 '2022~2023 울진방문해'를 기해 마련한 관광컨셉은 '안전과 지혜로운 관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전'은 여전히 잠재돼 있는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예기치 않은 수난사고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위한 조치이다.

또 하나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치솟는 물가를 반영한 '알뜰 관광 프로그램'이다.

울진군이 '2022~2023 방문의해'를 맞아 마련한 알뜰힐링여행 프로그램인 'THE REST' 포스터.[사진=울진군] 2022.07.07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산불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망으로 6월부터 10월까지를 '집중방문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특별한 프로모션인 'THE RE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THE REST'에는 지역업체 40여 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한 레스토랑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울진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무료로 붉은대게살 스프를 제공한다.

체험업체에서는 체험비 50%를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진군민 모두가 '울진 관광' 회복을 위한 전초병 역할을 톡톡이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울진군이 '2022~2023 방문의해'를 맞아 마련한 알뜰힐링여행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산양캐릭터와 우산'.[사진=울진군] 2022.07.07 nulcheon@newspim.com

울진군도 관광객들을 위한 '알뜰 이벤트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울진 여행을 통해 할인, 경품, 특산물을 한아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가득하다.

관광·레포츠 시설, 숙박, 식당, 체험, 까페 등 다양한 업소가 할인,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눈에 띠는 프로그램이 '울진 애(愛) 고백(GO BACK)'이다.

울진지역을 방문해 특산먹거리를 만나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사용한 금액의 10% 이내의 울진특산품이 손 안에 쥐어진다.

'울진 愛 고백(GO BACK)' 프로그램은 군청 홈페이지(문화관광->여행 가이드->관광 안내 책자 신청)에서 관광안내책자를 신청하고 여행을 한 후 10일 이내에 관련자료(신용카드 영수증 또는 계좌이체내역과 설문지)를 울진군으로 보내면 기념품이 집 앞까지 배송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울진군홈페이지(www.uljin.go.kr) 나 울진방문의해 TF (054-789-6350,6352)로,
'울진 愛 고백(GO BACK)' 이벤트가 궁금하거나 홈페이지 관광책자 신청은 울진군 문화관광과(054-789-6901~6903)로 하면 된다.

이와함께 경북도에서도 울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울진을 여행하고 인증샷을 찍어 후기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가 그 것.

자세한 사항은 레츠고 경북여행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 하면 된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서울 국제관광박람회'에 마련된 ㅇ루진관광홍보관.[사진=울진군] 2022.07.07 nulcheon@newspim.com

앞서 울진군은 지난 5월, '방문의 해' 추진 4개 시·군(울진·완주·남해·익산) 공동설명회를 통해 대외적으로 울진방문의 해를 알렸다.

또 지난 달에는 '힘내라 울진! 트래블슈팅' 캠페인을 추진해 TV생물도감, 김영수TV, 쿠키커플 등 파워 크리에이터들의 울진 기부 방문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연령대·국적의 사람들에게 울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울진군은 또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서울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을 선보이고 '울진방문의 해' 프로모션과 관광자원의 탁월성을 알렸다.

'다시 만나는 여행'의 주제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울진 홍보관은 국립 해양과학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해양과학 관련 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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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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