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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일 자축...KLPGA 통산 2승

기사입력 : 2022년07월03일 16:01

최종수정 : 2022년07월03일 16:01

맥콜·모나파크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진희가 대회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생애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 [사진= KLPGA]

임진희(24·안강건설)는 3일 강원 평창군 용평 소재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with SBS Golf'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1언더파 204타를 써낸 임진희는 윤이나(19·하이트진로)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지난 6월22일(음력) 생일을 맞은 임진희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이 2번째이자 시즌 첫승을 자축했다.

첫날 윤이나와 공동선두를 한 임진희는 이날 2위 윤이나와의 간격을 2타차로 시작했다. 첫홀인 1번(파4)홀에서 버디를 한 윤이나는 이후 파를 유지해 전반을 마쳤다. 반면 윤이나는 3번(파5)홀에서 더블보기와 9번(파4)홀에서 버디 1개를 했다.

준우승을 한 슈퍼루키 윤이나. [사진= KLPGA]

후반 들어 임진희는 10번(파5)과 12번(파3), 14번(파4)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하는 등 윤이나와의 격차를 4타차로 벌려 우승을 굳혔다. 이후 임진희는 15번과 16번(파4)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18번(파5)홀에서 1타를 줄였다.

6언더파 공동3위에는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최은우와 최민경, 5위(5언더파)에는 루키 이예원, 6위(4언더파)에는 최예림이 위치했다.

박현경은 최종합계 3언더파로 박보겸과 함께 공동7위를 기록, 역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공동9위(2언파)에는 배소현과 배수연, 지한솔과 최혜용은 공동12위(1언더파)로 마쳤다.

이소미, 조아연, 곽보미, 박단유, 박소혜는 공동14위(이븐파), 이가영은은 공동22위(1오버파), 권서연은 공동26위(2오버파), 배경은은 공동66위(15오버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엔 상금랭킹 1, 2위인 박민지와 임희정은 출전하지 않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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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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