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치권 연일 '대출금리 인하' 압박...은행권 순익 '4조' 밑도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신한‧하나‧우리 2분기도 '4조원대' 순익
금리인상 따른 NIM 상승세 지속 '호실적'
증권사 없는 우리금융 2분기 실적 기대감
하반기 대출금리 인하‧충당금 이슈에 둔화 전망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은행의 '이자 장사' 비난이 거세지만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는 올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가계대출 감소에도 금리 인상의 수혜를 입어 이자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충당금 확대와 가산금리 인하 이슈 등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28일 금융정보기관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기준 국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약 4조3041억원의 합산 순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4조1258억원) 대비 약 4%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지난 1분기(4조6399억원)에 이어 또 다시 4조원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실적과 2분기 예상 실적을 합산하면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합산 순익은 9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수준 오른 것이다.

2분기 금융지주의 호실적은 금리 인상과 맞물려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리 급등으로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줄고 이 수요가 대출로 몰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증시 급락과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 수익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실적세가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가 없어 비이자이익에서 선전함과 동시에 이자이익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시장전문가들은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순이익 3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금융지주가 이달 말 중간배당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배당성향 24.5%에 해당하는 1100원으로 전망하며, 중간배당 DPS는 180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 사옥. (사진=각사)

하지만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금리가 더 높아지고 가계대출은 줄고 있어 금융지주들이 이익을 내기에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615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302억원 줄었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정치권과 금융당국에서 대출금리 급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점도 은행을 운영하는 금융지주에겐 부담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은행장들과 취임 첫 간담회에서 은행이 이자 장사를 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대출금리를 합리적이면서 투명하게 산정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등에 따른 부실채권(NPL) 확대 가능성 등을 들어 추가 적립을 요구하고 있어, 2분기부터 금융지주들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 나설 예정이다. 충당금은 대출 채권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돈으로 순이익 감소의 하나의 요인이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적립한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은 지난해 말 기준 37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90%를 넘어선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감원장이 은행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를 비판하고 대출금리 산정 때 취약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향후 대출 가산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NIM 상승세도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