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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산 주의보…증세·예방법 Q&A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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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 최대 3주…손발 등 발진 2~4주 지속
감염원, 환자의 혈액·체액 등 주로 밀접접촉
3세대 두창 백신·치료제 500명분 조기 도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원숭이두창'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고 질병관리청 차원 대책반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로 격상했다. 백경란 질병청장(방대본 본부장)이 대응책임을 맡겼다. 전국 지자체 등도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하반기부터 원숭이두창 빈발국가 대상 검역도 강화된다. 방역당국은 영국·포르투갈 등 유럽 5개국 입국자에 한해 발열기준을 37.5도로 낮춰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발열체크와 함께 해외입국자 검역 기초자료인 '건강상태질문서'의 자발적 신고 등 실효성 제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치료제 도입 역시 속도전에 착수했다. 해외 유일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먹는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은 다음 달 도입이 목표다. 안전성이 비교적 개선된 사람두창(천연두) 3세대 백신인 진네오스 도입을 두고도 제조사와 협의 단계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2.06.22 mironj19@newspim.com

26일 질병청에 따르면 22일 국내에서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된 이후 추가 의심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21일 독일에서 입국해 양성판정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내국인 30대 남성 A씨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미열에 따른 해열제 처방 등 대증요법 중심 치료 상태다.

원숭이두창의 전파력은 코로나19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다. 다만 잠복기가 최대 3주로 길고 치명률이 3~6%로 높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크다. 이에 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원숭이두창 관련 특징을 비롯한 감염 경로·검사법·예방법 등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원숭이두창은 어떤 병이고 어떻게 감염되는지

▲원숭이두창은 1958년 첫 발견됐다.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나타나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70년 콩고에서 인간 감염사례가 최초 확인된 이후 중·서부 아프리카지역 풍토병이 됐다. 바이러스 기원은 불확실해 세계보건기구가 원숭이두창의 새 명칭을 발표할 전망이다.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체액 등이 점막·상처를 통해 직간접 접촉하는 경우나 성 접촉 등 밀접접촉으로 전파되며 침방울 등 공기를 통한 호흡기 전파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증상·진단…확진자와 접촉자 격리는 어떻게

▲발열·두통·림프절 부종·무기력감·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다 1~3일 후 발진이 진행된다. 얼굴과 손·발바닥에 집중해 발생하고 간혹 입·생식기·안구에도 나타나며 증상은 2~4주 지속될 수 있다. 진단은 의심환자의 혈액, 피부병변의 조직·액, 가피 등을 통해 유전자검출 검사를 한다. 확진자 격리입원은 감염력이 소실됐다고 보는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다. 접촉자는 고-중-저위험 3단계로 분류,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하고 보건소가 하루 1~2회 능동 감시한다.

-접촉자 중 희망자는 2세대 백신접종이 가능하다던데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은 접촉자 중 고위험·중위험군 대상으로 본인동의 시 최종 노출일부터 14일 내 국내 비축된 2세대 두창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제 첫 환자가 발생한 현 단계에서 예방접종 확대·계획은 검토하지 않으며 국내 발생동향에 따라 추후 검토한다. 국내 첫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 중 고위험 접촉자는 없으며 중위험 접촉자로 분류된 8명 모두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았다. 실질적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면 예방접종은 고려하지 않는다.

-환자 사생활 노출…자진신고 위축, 방역 구멍 대응책은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허위신고자는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길어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이 어려운 만큼 잠복기 이후 의료기관을 통한 확인·신고가 매우 중요하다. 무증상 단계에서 검사는 유용성 등이 명확하지 않아 유증상자를 찾아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자발적 신고 독려를 위해 개인정보는 최소한수준으로, 통계도 익명 제공한다. 역학조사는 질병청이 직접 역학조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유행 상황과 감염 예방법·주의할 점은

▲올 들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총 52개국 3000여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최근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원숭이두창 감염자, 감염 위험자·동물과 직·간접 접촉을 피하고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 방문 시 장갑·마스크착용·손 씻기 등 수칙을 준수한다. 야생동물과 접촉도 자제하고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귀국 후 21일 내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질병청 콜센터 1339로 신고할 것을 권고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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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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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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