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대병원에서 아내를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는다며 60대 남성이 응급실에 불을 질러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께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아내(60대) 치료 문제로 A(60대) 씨가 방화를 시도했다.
A씨는 아내가 술에 취한 채 제초제 음독을 시도해 병원에 왔으나 치료과정에 불만을 품고 생수병에 든 휘발유(2L)를 자신의 몸에 뿌린뒤 라이터 불을 붙였다.
A씨는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 관계자 제지로 소동을 멈춘 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화시도로 응급실 환자 18명과 의료진 29명 등 47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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