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글로벌 시대에 맞춰 평택항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시민 참여 교육 행사가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됐다.
16일 평택대에 따르면 '평택항 아카데미'가 3년만에 시민단체와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항 사업장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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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관련 토론회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대] 2022.06.16 krg0404@newspim.com |
평택항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평택시와 평택대 국제물류해양연구소가 주관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최혁준 교수, 홍상태 교수 등이 행사 진행을 총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 축소 움직임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열린 행사여서 지역 사회의 인식과 관심이 뜨거웠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은 이날 "예기치 못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으로 물류 마비 상황이 일어나 걱정이 많았는데, 국토부와의 협상이 타결되어 다행"이라면서 "평택대학교는 평택항 활성화와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해운항만 종사자와 시민단체에 대한 교육과 소통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평택시 항만수산과장은 "평택항에 대해 시민들께서 더 큰 관심을 갖고 더 많이 알아야 평택항도 평택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항 개발 진행상황에 대한 이진행 평택시 항만수산과 항만단지개발팀장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정현재 청운대 교수(전 평택대 교수)의 '평택항의 역할과 발전과제', (사)한국숲해설가협회 신철호 이사의 '평택의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자연친화적 동행 과제' 등의 강연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