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日 정부, 박진 '지소미아 정상화' 발언에 "지역 평화·안정에 기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야시 외무상 "박 장관 방일 아무 것도 결정 안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일본 정부는 14일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후 한·일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의 빠른 정상화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한(한일) 지소미아는 일한 간 안전보장 분야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로이터 뉴스핌] 김근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6.14 kckim100@newspim.com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등 현재 어려운 지역의 안보 환경을 고려했을 때, 본 협정(지소미아)가 계속 안정적으로 운용돼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장관의 발언과 관련 "원활한 운용을 위해 쌍방 의사소통이 이뤄져 나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한 간에 있는 안보 상 문제에는 넘어야 할 과제도 많이 포함돼 있다"며 "지소미아에 대해 현장에서는 확실히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쌍방의 의사소통이 이뤄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본 협정(지소미아)이 계속 안정적으로 운용돼 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다만 박 장관의 방일 계획과 관련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일제의 강제징용 피해자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가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8월 한국은 일본의 수출관리 규제 대응 차원에서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 측에 통보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의 중개로 같은 해 11월 협정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시킨 후 협정이 유지되고 있다. 이후 한일 지소미아는 협정으로서의 효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정상적인 활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지소미아 발언 취지에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해 지소미아 등 한·미·일 안보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이러한 기본 입장과 목표를 가지고 외교부를 포함한 우리 정부는 일본 등 국제사회와 함께 관련 소통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가에서는 박 장관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방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다음달 10일로 예상되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이후에야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배드민턴 여복 왕중왕전 2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복식 세계랭킹 7위 이소희-백하나가 왕중왕전 2연패를 이뤘다.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미유(세계 5위)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한때 세계 최정상 자리를 12주간 지켰던 이소희-백하나에게 2025시즌은 긴 터널같았다.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을 제외하면 단 1승에 그쳤다. 13개 국제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슈퍼 750급 덴마크오픈이 전부였다.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너무 아쉬운 성적표였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에 참가한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사진=BWF] 이소희-백하나는 조별리그에서 0-2로 완패했던 중국의 류성수-탄닝(세계 1위)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2-1 역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세계 최강 중국 복식조를 무너뜨렸다. 여세를 몰아 결승 한일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45분이나 걸린 1게임은 길고 팽팽했다. 중국과의 준결승이 힘 대 힘의 충돌이었다면 일본과의 결승은 수 싸움이었다. 랠리는 길어졌다. 두 팀은 8-9 상황에서 156차례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대회 최장 랠리 기록을 세웠다. 체력전으로 접어든 1게임은 21-17로 한국이 승리했다. 백하나(왼쪽)와 이소희.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이소희-백하나는 2게임 초반 0-2에서 연속 5득점으로 앞서갔다. 일본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추격했다. 7-7 균형을 맞췄지만 이소희가 다시 연속 스매시로 앞서나갔다. 체력과 집중력 모두에서 한국이 일본을 압도했다. 인터벌 이후 일본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2게임은 21-11로 비교적 빠르게 정리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7:47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