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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최강욱 징계, 오늘 중 논의…86 전원 용퇴 말한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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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사건, 비상징계권 활용해야"
'86용퇴론'엔 "이슈화 지양해달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대책위원장이 26일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윤호중 공동상임대책위원장과 오늘 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최 의원 징계에 대한 지도부 입장이 엇갈린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25 kilroy023@newspim.com

박 위원장은 전날 최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징계 절차가 늦어진다고 지적하며, 비상징계권을 발동해서라도 지방선거 이전에 징계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 윤리심판원 조사 자체가 비대위 의결사항이라며 박 위원장 메시지를 개인 의견으로 일축한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최 의원이)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데 대해 필요하다면 비상징계권도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조속히 처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당 쇄신론으로 꺼내든 '586 정치인 용퇴'와 관련해선 "(86 그룹이)다 은퇴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다 은퇴하라는 그림을 생각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2030 주요 이슈들은 2030이 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그런 길에서 86세대가 자리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연령주의적 관점이 아니다"라며 "(86 그룹이)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 성과를 이룬 것은 너무 존경하지만 모두가 다 그렇진 않다. 민주당에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어렵게 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86이 다 용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으니 자극적인 포인트로 삼는 것에 대해선 지양해달라"며 "앞으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민주당 후보들에게 집중해달라"고 했다.

앞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데 대해선 "명확히 따지자면 (송 후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긴 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본인의 의원직을 내려놓는 결단도 한 것이니 그 부분도 같이 봐달라"고 했다.

박 위원장이 당 쇄신 차원에서 강조한 '팬덤정치 결별'에 대해선 "특정 집단에 좌지우지 되는 정당이 팬덤정당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문자로 욕설을 날린다든가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해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팬덤정치와 결별하고 대중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고, 이게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 개혁파 지지층을 팬덤층으로 보냐'는 질문엔 "달리 보는 게 맞다"고 답했다.

그는 "본인이 좋아하는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감싸기가 되는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 것"이라며 "정책적인 비판이나 의견을 개진하는 데 대해선 언제나 어떤 정치인이든 환영하고 반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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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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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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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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