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수중다이버 활동을 하던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3일 경북도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A(여, 30대)씨가 해경 등의 수색을 통해 그물에 걸린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활동을 하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헬기, 민간구조선 14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들어가 2시간 뒤인 이날 낮 12시 30분쯤 사고현장 인근 수중에서 그물에 걸린 채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신고는 A씨가 스쿠버다이빙 활동 중 출수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해당 레저보트 선장이 신고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A씨가 그물에 걸려 사고를 당한 것인지, 사고를 당한 후 그물에 걸린 것인지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