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인플레·타겟발 실적 부진에 급락…나스닥 4.73%↓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05:15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07: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국.캐나다 등 물가 인플레이션 최고치에 투심 급냉
타겟.월마트.아마존등 소비업체들 주가 급락
유가, 위험자산 회피 현상에 하락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하락한 3만1490.0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17포인트(4.04%) 빠진 3923.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66.37포인트(4.73%) 급락한 1만1418.15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심리를 약화시킨데다 소매업체 주식들의 주가 급락도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장 막판 뉴욕증시는 투매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글로벌 주식은 약세를 보였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글로벌 물가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4월 영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9% 급등과 캐나다의 예상보다 빠른 물가 상승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비율로 치솟았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6.8%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식품과 주거지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에 소매 업체들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얼어 붙게 했다. 타겟(TGT)은 실적 발표 후 24.87% 하락했으며 1987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타겟은 지난 1분기 10억 1000만 달러(주당 2.16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보다 1분기 실적이 크게 하회했다.

월마트(WMT)는 전일 실적 발표 후 1987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도 주가는 6.84% 내렸다. 아마존 주가도 7.16% 하락한 2142.25를 기록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앤드류 스리몬은 로이터 통신에 "이같은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을 감안할 때 시장은 이번 여름에도 여전히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에게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BS 글로벌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마크 헤펠레도 로이터 통신에 "투자 심리와 자신감이 여전히 흔들리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3R(금리, 경기 침체, 위험)에 대해 더 명확해질 때까지 불안정하고 고르지 못한 시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켓워치는 시장이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4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에 고통이 있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기대 수준으로 낮출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한데다 공급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1달러(2.5%) 하락한 배럴당 109.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 상승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81% 하락한 1.0467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결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하락한 1815.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