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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미래 여는 행복교육 꽃 피울 터"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09:41

"코로나19 여파 학력격차 문제 맞춤형 집중 지원 통해 해결"
"교육은 진보와 보수 영역 따로 없어...한쪽에 치우치지 않을 것"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는 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21세기 교육은 지식 습득도 중요하지만 비판과 소통, 협동, 창의력을 갖춘 미해형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을 향한 행복한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뉴스핌]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2022.05.15 baek3413@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등 후유증 극복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안전망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 대책으로 초등학교 3학년까지 수업내 협력교사와 학교안 전담교사,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해 맞춤형 집중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문답.

-교육감 3선 도전 배경은.

▲코로나를 이겨내는 동안 미래는 더욱 빠르게 다가왔다. 교육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북교육의 백년지계를 세밀하게 가꾸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첫 교육감으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겠다.

그 동력의 방향은 아이들을 경쟁으로 내모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평로 손잡는 상생의 힘으로 미래로 한걸음 더 전진해야 한다.

그 힘을 키우는 것이 도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교육 선출직의 의무이자 행복교육의 꽃을 피우고 성장시켜 열매를 맺게할 김병우의 책무이다.

우리 교육계의 100년을 새롭게 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야 한다는 신념에서 3선에 도전했다.

-김병우가 이끌 충북교육의 철학과 핵심 가치는

▲간단히 말하면 행복 교육이다.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이다. 교육의 본질은 공자님이 말씀 하신 '온고지신'이다. 문화 전승은 '온고' 보수적 기능이며 나머지는 '지신'의 영역이라 진보의 영역이다.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는 없다. 다만 앞과 뒤는 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앞뒤 다 챙기겠다. 지식 전승을 넘어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이다. 한쪽 만 강조하면 아이들이 반족짜리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청주=뉴스핌]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2022.05.15 baek3413@newspim.com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먼저 미래교육이다. 충북의 각 지역에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

두 번째는 아웃도어스쿨이다. 그린 아웃도어, 성장 아웃도어 등 학교 밖 학교에서 전인적 성장과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2050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학교 확대 운영이다.

환경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킬수 있는 힘을 키울 환경을 조성해 미래시대를 지키겠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공약이 눈에 띈다.

▲저출산 인구절벽은 심각한 문제다. 이런 시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더욱 소중하며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한 아이도 작은 마음의 상처 없이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다른 지역은 지자체가 하지만 교육청에서 시작한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입학축하금이 부모의 부담은 덜고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구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다.

-지난 8년 재임기간 성과는

▲90점 정도 점수를 매길수 있다. 공약에 대한 이행률은 98%에 달한다.

행복교육의 싹을 틔워 2015년에는 학생 만족도 학부모 만족도 전국 1위로 변화시켰다.

또 전국 최초 환경교육센터 설치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과 연계한 미래학교 운영도 전국에서 유일하다. 그리고 미래형 공립형 대안중·고등학교인 은여울중·고를 운영하고 있고 진로설게 교육과정으로 목도 전환학교 운영이 확정됐다.

다만 아쉬움로 남는 것은 전투적이고 싸우는 교육감으로 인식됐다는 점이다.

자신은 이병박· 박근혜 정부와 싸웠고 충북지사와도 싸웠다. 급식비 달라고 싸웠고 재정위기와 싸웠다. 또 코로나와도 지루한 싸움을 했다. 정치권과 재정난· 코로나와 싸웠지만 다 이겼다. 하지만 이겨도 남는게 없어 아쉽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사진 =김병우 후보 선거캠프] 2022.05.15 baek3413@newspim.com

-이번 선거가 왜 중요한가.

▲이번선거는 골든타임이다. 선택을 잘못하면 충북교육은 8년전으로 후퇴하게 된다. 그동안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파종을 하고 잘 가꿔 이제 수확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하지만 앞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기초학력 문제만 따지는 획일적인 교육으로 회기하느냐 갈림길에 선 것이다.

유권자들이 충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충북교육이 후퇴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자녀들의 장래와 희망을 위해 정말 능력있는 교육감을 뽑아야 한다.  충북교육의 퇴보만은 막아야 한다.

-충북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선 공약과 정책이 우리 아이와 그들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과 기호가 없는 선거이다.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잘 살펴보고 미리를 위해 선택해야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됐다면 충북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어던 후보를 선태해야 할지 고민해 달라.

그리고 꼭 투표에 참가해 각자의 권리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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