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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감 선거 '보수 대 진보' 맞대결...강은희·엄창옥 후보 등록

기사입력 : 2022년05월14일 14:07

최종수정 : 2022년05월14일 14:07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보수성향의 강은희 현 교육감과 진보성향의 엄창옥 교수(경북대)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강 교육감에 맞설 대항마가 나오지 않아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됐으나, 엄창옥 교수가 지난 11일 오후 국채보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13일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보수와 진보' 간 양자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강은희 현 교육감과 진보성향의 엄창옥 경북대 교수 간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다.(사진 왼쪽부터, 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2.05.14 nulcheon@newspim.com

강 교육감 후보는 앞서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4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아이 중심, 교실 중심'의 세상을 바꾸는 대구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 IB프로그램 도입으로 공교육 혁신 주도 △무상급식, 고교 무상교육, 무상교복 지급 완수 △다양한 학교와 기관 신설로 교육 다양성 보장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학교자율문화 정착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혁신과 창의 중심, 시대.세대.정책.지구촌변화를 담은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며 특히 IB 프로그램, 글로벌 경제 교육,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강화 등으로 글로벌 인재를 지역에서 기르는데 더 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지역의 대표적 진보 진영 교수인 엄창옥 후보는 지난 11일 출마선언을 통해 "대구교육이 잠들어 있다. 위상이 떨어진 대구교육에 희망을 심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엄 후보는 "12년간의 보수 교육감 시대를 거치면서 침체된 대구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국에서 가장 잘 협력하고 가장 크게 공감하는 학생을 양육하는 진정한 '교육 수도 대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엄 후보는 △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교육위원회 설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지원센터·학생성장통합지원센터 설립 △교실 붕괴 방지 및 교사 교육 집중을 위한 학교업무지원센터 설치 △공교육비·사교육비 부담 해소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및 학생복지 확대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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