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영상] 윤익로 "MS, 기대치 보다 우수...구글, 성장률 저조하지만 유튜브 트렌드는 지속"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18:37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8:37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고속 질주하던 유튜브의 성장세는 이제 멈춘 걸까? 구글(알파벳)의 2022년1분기 실적발표 후 투자자들이 느끼는 의문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구글(알파벳)의 실적이 눈에 띄게 나쁜 건 아니었다.

시장에서는 알파벳의 1분기 매출로 681억달러를 예상했는데 이에 고작 1억달러가 부족한 680억달러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보면 23% 증가한 양호한 수치다. 대신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의 179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는 164억달러로 8% 감소했다.

이 실적발표를 접한 후 투자자들이 긴장한 이유는 단 하나. 유튜브의 광고매출 둔화 때문이다. 유튜브의 1분기 광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9억달러다. 시장전망치인 75억달러보다 8%가 미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던 유튜브가 이제는 엔데믹으로 인해 시청시간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 데 이를 이번 시즌에 숫자로 확인받은 셈이다.

게다가 중국의 숏비디오 플랫폼인 틱톡 마저 유튜브의 점유율을 야금야금 잠식해 가는 것도 부담이다. 유튜브도 숏츠를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얼마나 틱톡을 견제할 수 있는지는 지켜볼 문제다. 그래서 향후 알파벳이 유튜브 외에 추가적인 고성장 신사업을 잘 발굴해 낼 수 있는지가 시장의 관심 포인트다. 클라우드 부문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번 분기에도 9억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1월~3월(3분기) 매출액은 49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490억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 순이익 또한 8% 증가하는 16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 동기 대비 46% 급증하며 투자자들에게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

이에 대해 셀레니언 자산운용의 윤익로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양호했다. 좋은 산업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장기성장성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윤대표는 "유튜브의 성장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이번 실적 둔화로 유튜브에 대한 실망감은 있겠지만 향후에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주식 시장은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판단을 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촬영·편집 : 한재혁 / 그래픽 : 조현아)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