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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좌파 돌풍, 위스콘신서 제동…경합주 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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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데이비드 크롤리가 프란체스카 홍을 눌렀다.
  • 홍의 급진 공약에 중도층과 당 지도부 우려가 컸다.
  • 미네소타·미시간선 진보가 이겼지만 당내 논쟁은 계속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크롤리 39.8% 대 홍 39.4%…에버스 주지사 막판 지원이 갈랐다
미네소타선 진보 진영 승리…"어느 쪽도 결정적 승리 못 얻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내에서 확산되던 좌파 돌풍이 경합주 위스콘신에서 제동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간) 치러진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밀워키카운티의 중도 성향 행정책임자인 데이비드 크롤리가 민주사회주의자 프란체스카 홍 주 하원의원을 눌렀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개표율 98% 기준 크롤리가 39.8%, 홍 의원이 39.4%를 얻었다. 0.4%포인트(%p) 차이다. 위스콘신주 선거 규정상 표차가 총투표수의 1% 미만이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지만 홍 의원은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직전까지 여론조사는 일관되게 홍 의원의 우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국계인 홍 의원은 몇 달간 풀뿌리 조직화에 공을 들여 자원봉사자 7000명을 모았다. 전 국민 건강보험과 부유세를 내걸고 주 전역을 돌았다. 기득권 세력에 대한 불신이 커진 시기와 맞물려 그의 메시지가 통하는 듯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토니 에버스 현 주지사가 판을 흔들었다. 그는 경선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뒤집고 크롤리 지원에 나섰다. 함께 유세하며 홍 의원이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아마도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인 후원자와 노조를 상대로 모금도 도왔다. 그 결과 크롤리는 7월 모금액에서 홍 의원을 앞질렀다.

위스콘신대 라크로스 캠퍼스의 앤서니 처고스키 정치학 부교수는 "정말 놀라운 반전"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홍의 정책에 폭넓게 공감하면서도 본선 경쟁력에는 겁을 먹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카 홍.[사진=블룸버그] 2026.08.13 mj72284@newspim.com

◆ 경합주 위스콘신서 민주사회주의 부담

크롤리는 경선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겁먹은 사람이 많다"며 "그(홍)는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부른다. 당뿐 아니라 나라가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공약은 급진적이었다. 고속 인터넷망 재원 마련을 위한 대마초 합법화, 주 정부 개발은행 설립, 세금 지원 보육, 정부 운영 식료품점, 대학 학자금 부채 전액 탕감, 전 국민 의료보험, 임금 삭감 없는 주 32시간 근무제,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 중범죄자 투표권 회복, 교도소와 경찰의 축소 또는 폐지 등이다.

과거 추수감사절 폐지를 주장했던 소셜미디어 게시물도 발목을 잡았다. 공화당은 그가 11월 본선에서 가장 이기기 쉬운 상대라고 보고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그를 띄우는 데 수백만 달러를 썼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 미국의 대표적 민주사회주의자들은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 

위스콘신은 애초에 민주사회주의자들이 주 전체 단위에서 힘을 보여주기 어려운 곳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진보 성향의 매디슨이 있지만 뉴욕이나 시카고처럼 농촌 지역을 압도할 만한 대도시가 없기 때문이다. 여성 주지사조차 나온 적이 없다.

크롤리는 11월 본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인 톰 티파니 공화당 하원의원과 맞붙는다. 위스콘신은 2024년 대선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가 났던 주다. 에버스 주지사가 3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 미네소타선 진보 진영이 승리…민주, 노선 갈등 지속

같은 날 미네소타에서는 결과가 갈렸다. 진보 성향의 페기 플래너건 부지사가 중도로 분류되는 앤지 크레이그 하원의원을 꺾고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플래너건은 샌더스 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앞서 지난주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서는 압둘 엘사예드가 기득권의 지원을 받은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을 꺾었다. 진보 진영의 최대 승리로 꼽혔다.

이번 경선 결과는 양쪽 어느 진영에도 결정적인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도 후보로 공화당 지지층까지 끌어올 것인지, 아니면 의료와 경제 분야에서 더 대중적인 정책을 내세운 진보 후보로 갈 것인지를 두고 당내 논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사회주의자들은 올해 워싱턴D.C. 시장 경선과 뉴욕,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덴버의 연방 하원의원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그 흐름이 대도시를 넘어 경합주 전체로 확장되지는 못했다.

전미민주사회주의자(DSA) 시애틀 지부의 찬프리트 싱은 "연방 의석이 몇 개 되지 않는데도 경합주 경선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예정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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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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