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이해충돌' 개념없는 정호영, 자진사퇴가 답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빠찬스' 끝없는 도덕성 논란
'이해충돌' 사과 없이 버티기만
윤석열정부 출범 앞두고 자충수
국민의힘도 사퇴 촉구 사면초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 3일 개최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을 맞으면서 사실상 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이경화 경제부 기자

정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일관했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 때문이다. 두 자녀의 경북대의대 학사 편입학·장남 병역특혜부터 편법 절세·경북대병원장 시절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등 그를 둘러싼 의혹은 고구마 줄기 마냥 이어졌다.

국민의힘 내부의 반발기류도 포착됐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4일 BBS라디오에서 "정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 저희는 조국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해명을 해도 해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정 후보자 논란의 본질은 이해충돌, 이해상충 문제로 아빠 친구가 아빠의 자식들을 얼굴과 이름이 공개된 채 심사를 봤다는 것 아니냐"며 "이해충돌 상황이라면 공익을 생각하는 분은 기피신청을 해야 했다. 이게 공직수행에 결격사유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아무 반성 없이 '나는 특혜가 없었다'고 하면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입장은 뭐냐'고 궁금해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이런 불공정한 제도를 불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청문회 전후로 정 후보자는 해명자료를 통해 '아빠찬스' 의혹 등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난 여론이 한창인 가운데 시민단체는 정 후보자를 2차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경북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무단 겸직하며 직영조건으로 허가받은 국립병원 시설 사용권을 3자에 넘기고 수익 내는 과정에서 국유재산법 위반·배임죄 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1차 고발된 자녀 의대편입·병역비리 의혹, 그의 횡령죄 혐의 등도 수사하고 있다.

이처럼 복지부장관 임명에 사실상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상황이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정 후보자 엄호에 나섰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이 결단 내려야한다며 압박수위를 올렸다. 청문회 내내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 압박을 가하더니 당 차원에서 고발조치하겠다며 파문을 예고했다.

당사자인 정 후보자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일각서는 지난달 10일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지속하는 논란 끝에 청문회 전후로 사퇴의사를 밝힐 거란 얘기가 돌았으나 정작 본인은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고개 숙이기는커녕 억울함만 호소,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하다. 복지부는 저출산 고령화 가운데 국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구 정책을 비롯해 공공의료, 연금개혁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관련 제도가 워낙 복잡한 데다 당사자들 간 상충하는 정책이 유난히 많다.

이런 기관의 수장은 국민들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사가 맡아야하는 것이 당연지사다.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후보자 스스로가 끝날 줄 모르는 책임 공방과 이해 충돌 상황을 마쳐야할 때가 왔다. 이에 대한 정 후보자의 또 다른 '반론'이 있을까 궁금하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