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클로즈업] 당대표 출신 新 이재명계 '송영길'…서울 탈환할까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9:43

최종수정 : 2022년04월30일 14:47

'노동인권변호사' 출신, 운동권 족적 남겨
인천을 본토로 '5선' 성공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오는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진애 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 자리에 오르면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맞붙게 됐다.

대선책임론·586용퇴론·컷오프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거머쥔 후보 티켓인 터라 송 전 대표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당내 서울시장 공천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20 leehs@newspim.com

송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운동권에 뛰어든 그는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송 후보는 제5대 민주당 대표로 역임했으며 제16·17·18·20·21대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쥔 중진 의원이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인천 계양구을 지역구에서 5선 모두 성공했으며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제13대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다. 정계 입문 후 줄곧 인천광역시를 본토로 정치생활을 해온 셈이다.

대내외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송 후보는 지난 2021년 5월 2일 민주당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제5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 후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당내 지도부 역할을 수행했지만 지난 3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내에서 오랜 기간 비주류로 분류됐던 송 후보는 지난 대선을 거치며 이른바 '新 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좁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후보는 앞선 경선 당시부터 재차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그는 지난 17일 홍익대학교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UN 아시아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고 부동산 세제를 완화하는 한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1호 공약을 발표했던 바다.

또 지난 2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40여 분가량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한 송 후보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 대책도 준비 중인데 후보로 확정되면 제가 준비한 10대 공약을 하나하나 제시해서 서울에 얼마나 준비된 대안이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주민 의원의 중도하차로 김진애·송영길 2파전으로 진행됐다. 경선 투표는 28~29일 양일간 국민참여 100% 형태로 시행됐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