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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외대'에서도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자, 자진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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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자진사퇴 촉구
"8년간 보여준 불통행정, 교육부에서 다시 볼 수 없어"
종합병원 과장 이상의 의사·개인 병원장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비위·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외대 총학생회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는 2014~2022년 8년간 한국외대 총장을 역임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인철 전 총장이 우리 대학에서 보여준 불통행정을 교육부에서 다시 마주할 수 없다"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장관이라는 자리는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대학을 관리·감시·감독해야 한다"며 "김 후보자가 지난 8년간 외대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았을때, 교육부 장관으로서 대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외대 총장 재임 당시 불통 행정과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코로나19 위기 당시 수업운영 방식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학내 혼란을 야기하고 총학생회가 노숙 농성까지 하며 파기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강행하는 독단적 행정 처리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김 후보자의 과거 막말, 불통행정, 각종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무위원이자 교육당국의 수장을 맡기에는 김 후보자에게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황유리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중심의 교육 혁신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여러 논란과 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올라선다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김 후보자는 스스로가 교육부장관의 자리에 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2.04.27 filter@newspim.com

노승우 서양어대학 학생회장은 "김 전 총장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비리를 저지른 교수의 잘못은 단순히 인류적인 차원에서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는 등 어불성설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외대를 구성하는 한 명의 주체적인 학생으로서 눈 뜨고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자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의 연속인 김 후보자는 마지막 양심을 살려 스스로 그 자리를 재고하라"며 "그 방안만이 대한민국의 교육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3일 새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각종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주요 의혹으로는 ▲ 롯데케미칼 사외이사 겸직 셀프 승인 ▲한국 풀브라이트 장학금 가족 특혜 ▲ 1억4000여 만원 가량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이 있다.

특히 총장 시절인 지난해 2월 대학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학생들에게 "김인철은? 내가 네 친구야"라고 말한 영상, 2020년 10월 코로나19에 따른 수업방식 논의를 위해 학생들과 가진 면담에서 총학생회장이 발언을 하자 "가만히 있어.내가 얘기를 하니까 조용히 있으라는 얘기"라고 말한 녹취는 논란을 일으켰다.

2015년 외대 재학생·휴학생을 대상으로 이른바 '금수저 가정환경 조사'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지시한 금수저 7개 직업군은 2급 이상 고위공무원, 국회의원, 종합병원 과장 이상의 의사·개인 병원장, 판사·검사·변호사, 대기업·금융권 상무 이상 임원 등이다.

이에 대학생단체인 전국대학학생네크워크(전대넷)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부적절한 후보"라며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26일 성명서에서 "이쯤되면 교육부 장관 후보로서 부적격을 넘어 수사 대상"이라고 김 후보자를 질타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찍히 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지목했고, 정의당은 데스노트에 김 후보자의 이름을 올렸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지만 김 후보자 측은 원론적 입장이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날 김 후보자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혜택 논란에 대해 "공정하게 선발됐다"며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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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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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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