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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 일곱가지 명약 만나요"...맞춤형 여행처방 '영월보감'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11:26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11:35

[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활력비법, 영월보감'이라는 테마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느릅재 영월보감.[사진=영월군]oneyahwa@newspim.com

'영월보감'은 선조들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 의서 '동의보감'을 패러디 한 영월여행 장려 캠페인의 명칭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겨난 거리두기 풍조와 자가격리 치료과정에서 겪은 현대인들의 무기력을 해소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재충전의 원동력을 얻기 위해서 영월의 일곱가지 명약을 맛볼 수 있는 산과 강으로 떠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을 조선민화 형식에 담았다.

별미보약 영월보감.[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영월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크게 위축된 관광시장에서도 전체관광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컨수머인사이트 집계 지난 2021 전국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2위를 차지해 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관광도시로 인식된 점을 홍보하고 있다.

심쿵예약 영월보감.[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올해 영월군은 획기적인 관광객 증대를 위해 영월관광센터, 한반도지형, 별마로천문대, 젊은달와이파크를 4대 관광지점으로 선정 폭넓은 홍보매체와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직접적인 관광객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인싸기약 영월보감.[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이번 캠페인은 지금까지의 지자체 관광홍보와 달리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흥행요건을 갖추고 대중에게 발표될 때마다 매번 화제를 몰았던 영월 관광홍보 포스터는 이번에도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한번 접하면 쉽게 잊히지 않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공도약 영월보감.[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아울러 일러스트에 사용된 수준 높은 캘리그라피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제목과 대필가로 활동하며 영월에서 한달 살기를 하고 에세이집 '월하휴이'를 펴낸 서예가 이정화의 작품이다.

감성묘약 영월보감.[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영월을 찾은 관광객이 영월보감의 일곱 명약을 체험하고 SNS에 인증하면 가장 많은 체험을 참여하고 좋아요와 조회수를 얻은 신청자 중에 심사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와 한달살기 꾸러미를 2등 10명에게는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와 한달살기 꾸러미를 제공하고 3등 100명에게는 한달살기 꾸러미와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약물내기 영월보감.[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참여는 영월군 관광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은 5월1일~10월10일까지다. 수상자는 10월15일 발표한다.

영월군 별마로천문대 풍경.[사진=영월군]oneyahwa@newspim.com

영월군 스마트 전자지도에 접속해 4대 관광지점의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고 완주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5~12월까지 매월 1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를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영월군 Y파크.[사진=영월군]oneyahwa@newspim.com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여행을 통해 영월을 찾는 모든 이에게 영월보감이 일상을 살아갈 자양분이 되길 바라"며"영월군은 방문객의 만족을 위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oneyahw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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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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