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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수사권 박탈 위기감 커지는 검찰...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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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2일 본회의 개최 요구...검수완박 강행 움직임
김오수 검찰총장 지난 15일 이어 전날 국회의장 면담
대검, '검찰 수사기능 폐지 법안 관련 공청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에 나선 가운데 검찰은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사실상 검란(檢亂)으로 치닫은 검찰의 저항이 입법 저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15일에 이어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의 위헌 소지를 재차 강조하고 중재를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남소정 울산지검 검사(왼쪽 세번째), 임진철 서울중앙지검 검사(왼쪽 네번째) 등 평검사들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0 mironj19@newspim.com

◆직책별 회의에 유례없는 부서별 여론전

지난 11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시작으로 검찰 내부에서는 직책별 대책 회의가 이어졌다. 검수완박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수사권 사수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평검사와 부장검사에 이어 검찰 수사관들까지 머리를 맞댔다.

전국 단위의 평검사 회의는 지난 19일 19년 만에 처음 열렸다. 207명의 평검사들은 "검수완박 법안은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검사의 수사권과 영장 직접 청구권을 모두 박탈하고 위헌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검수완박의 대안으로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내·외부 견제 장치를 제시했다.

부장검사들도 다음날 대표회의를 열고 "검수완박법은 범죄방치법"이라며 "박탈되는 것은 검찰의 수사권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으로 범죄 수사와 재판 실무 현장은 큰 혼란을 감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회의 자리에서는 사실상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찰 지도부의 사퇴 요구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고등검찰청에서 수사관들을 이끄는 사무국장들도 같은날 대검에서 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입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울고검 관내 수사관들 200여명 또한 한자리에 모여 검수완박 법안 통과 시 향후 수사권 폐지가 수사관들의 업무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20~21일 유례없는 부서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수사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형사부와 인권부에 이어 공공수사부, 과학수사부, 공판송무부는 그간 수사 사례를 제시하며 수사권이 사라질 경우 벌어질 부작용과 국민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김지용 대검 형사부장은 "수사는 살아 있는 생물"이라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검찰 단계에 넘어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검찰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검수완박' 법안의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회부가 임박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21일 국회의장실을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1 kilroy023@newspim.com

◆국회의장 재차 설득...檢 역량 총동원

대검은 이날 오후 2시 대검 4층 예그리나홀에서 '검찰 수사기능 폐지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 외부 전문가들을 불러 검수완박 법안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청취하고, 입법 저지의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공청회에서는 차호동 대구지검 검사가 '검·경 수사권조정 경과 및 실무적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수완박 법안의 이론적 문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우려 목소리를 냈던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와 모성준 대전고법 부장판사, 일본 법무협력관인 오쿠무라 토시유키 검사, 황문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민주당은 민형배 의원을 탈당 조치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청한 데 이어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국회의 상황에 발맞춰 검찰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김 총장은 지난 21일 한 차례 더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검수완박 논쟁 이후 사의까지 표명하며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피력해 온 가운데 중재권을 가진 박 의장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것이 검찰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면담에서 김 총장은 박 의장에게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 소지를 전달하고 중재 대안으로 2019년에 있었던 사법특별개혁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면담 후 대검으로 복귀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의장님께 검찰이 생각하는 (검수완박 법안의) 대안과 의견을 잘 정리해서 보고드렸다"며 "법사위에 의견을 말 할 기회가 생기전 또 가서 검찰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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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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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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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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