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당선인, 오늘 오후 2시 추가 내각 인선 발표....외교부 박진 유력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09:23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09:38

윤 당선인이 직접 회견장서 한명씩 소개
대통령 비서실장, 10개 부처 장관 발표할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지난 10일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이어 나머지 10개 부처 인선이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오늘 추가 인선 기자회견은 오후 2시에 윤 당선인이 직접 회견장에서 하게된다"고 밝혔다.

[대구=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환영나온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2.04.12 photo@newspim.com

배 대변인은 "주로 당선인 또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데 그쳤다면 한반 더 나아가 직접 서서 한사람 한사람을 소개하는 이유는 윤 당선인을 뒷받침해 삶을 책임질 책임내각이기 때문이라 어느 자리보다 더 정성껏 소개드려야만 한다는 진심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인선 발표의 내용과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난번 임명되지 않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교육부(사회부총리),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중기부, 해수부, 농림부, 환경부 장관에 대한 내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거론된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정철영 서울대 교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하마평에 올라있다. 정 교수는 윤 당선인의 교육 관련 공약을 만든 핵심 인사, 최 교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후보 시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하마평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고 있다. 2022.04.12 photo@newspim.com

정치인을 배제 원칙이 적용된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과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이 꼽힌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이영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이 거론된다.

환경부 장관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이용호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유경준 의원과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언급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차 내각 발표에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가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이날 인사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임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최근에는 안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입각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며 인수위원에서 사퇴해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안 위원장 역시 지난 12일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한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인선에도 윤 당선인의 기조 상 인위적인 인사 안배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