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여가부 폐지 후폭풍? 기로에 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당선인 여가부 폐지에 맞춰 서울시도 개편
정부공조 강조하지만 눈치보기 비판도 상당수
전문가들 "지자체 현황 반영한 결정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최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를 추진하면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개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는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이에 맞춰 부서개편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선정권을 통해 성별 갈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시가 중앙정부 눈치만 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시 상황에 맞춘 독자적 개편안이 필요한만큼 지자체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여가부 폐지 여부에 따라 부서개편 검토"

서울시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여가부 폐지 여부에 맞춰 여성가족정책실 개편(부서명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29일 내비쳤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조직도.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3.29 peterbreak22@newspim.com

시 관계자는 "부서명 변경 등은 통상 정부 정책을 따라가지만 아직 인수위에서도 정해진게 없어 시 내부에서도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권익보호담당관 ▲보육담당관 ▲가족담당관 ▲아이돌봄담당관 ▲외국인다문화담당관 등으로 구성된 여성가족정책실은 여성정책은 물론, 가족정책과 보육, 아이돌봄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올해 예산만 약 3조원으로 정부부처인 여가부 보다 2배 가량 많다.

이처럼 여성에 국한된 정책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서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직후 여성정책담당관과 여성권익담당관을 양성평등정책담당관과 권인보호담당관으로 변경한바 있다. 다만 정부정책과의 공조를 이유로 부서명 변경은 유보된 상태다.

잠잠했던 부서개편은 윤 당선인이 선거공약인 여가부 폐지를 추진하면서 다시 불이 붙었다. 여가부 폐지가 확정되면 여성가족정책실 역시 대대적 변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자체 상황을 반영한 조직개편이 필요함에도 시가 차기정부 눈치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중앙정부 공조보다 독자적 개편안 마련해야"

김인호 의장은 지난 25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유례없는 세대·성별·계층 갈등과 다름을 적대시하는 혐오 문화를 해소하기 위해선 고도화된 갈등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며 '여성가족지원청'을 신설을 주장했다. 여가부 폐지를 검토중인 윤 정부와 상반되는 행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서울청년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23 hwang@newspim.com

시가 조직명칭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의회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전체 110석 중 99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기에 김 의장 발언에서 알 수 있듯 시의회와 시가 대립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서명칭을 둘러싼 갈등이 오히려 확산될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 역시 차기정부 입장만 바라보는 시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종속적인 관계라고 해도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분권이 많이 이뤄졌다. 그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정부의 예가부 폐지 방침을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자체 상황에 맞는 결정이 우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정책실 위상이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이 시민을 위한 정책방향인지 검토하고 좀더 발전적인 방향의 조직개편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 역시 "중앙부처는 정치적인 논리가 작용해서 부처명칭이 정해지고 존폐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자체는 주민자치논리, 주민편의논리가 작용해야한다"며 "특히 서울시는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도시다. 부서명칭 변경마자 중앙부처 개편에 맞추겠다는 건 자치정신에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