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임진왜란 당시 전주가 지켜낸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이 부산기록원에 보관돼 있다"며 "전주시민의 자부심인 조선왕조실록을 반드시 찾는 문화재 반환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조선왕조실록이 부산기록원에 보관돼 있는 것은 우리나라 유산이 프랑스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며 "그 문화재가 제대로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예술적인 의미가 분명히 부여될 수 있는 곳에 놓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왕조실록 전주로의 반환은 단순히 문화재를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는 것을 넘어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정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며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그것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는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내 '문화재지킴이날' 제정의 배경이 됐던 도시이다"며 "시민의 운동으로 지난 2008년 태조어진을 전주로 반환받았고 조선왕조실록 역시 전주의 힘을 모은다면 전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선왕조실록은 반드시 기록의 고향 터인 전주로의 반환운동을 펼쳐 전주시민의 큰 자부심이 되게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관련 산업의 견인은 물론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점을 만들어 세계기록유산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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