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성남아트센터 '연극만원' 시리즈 2022 라인업 공개...화제작 6편 선정

기사입력 : 2022년03월15일 10:39

최종수정 : 2022년03월15일 10: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석 1만원에 명품연극 관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연극계 화제작과 흥행작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연극만원(滿員)' 시리즈의 2022 연간 라인업 6편을 발표했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이한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매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명품연극이나 대학로 흥행작, 유명 연출자와 배우들이 참여한 화제의 작품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이는 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특히 전석 1만원의 착한 가격에 여러 장르의 연극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오는 3월 19일(토)과 20일(일) 공연하는 연극 <그때도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 삶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잇는 시선이 담긴 작품 6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우수한 연극을 1만원에 감상할 수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2022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미지=성남아트센터] 2022.03.15 digibobos@newspim.com

먼저, 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연극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 1940년대 4·3사건 당시의 제주도,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4개의 시공간에서 일어나는 비극의 순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2인극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그때의 오늘'을 통해 '현재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남자1 배역에는 오의식, 박은석, 김설진이, 남자2 배역에는 이희준, 이시언, 차용학이 참여한다. 공연은 3월 19일(토), 20일(일).

이어 4월 9일(토), 10일(일)에는 중국 고전 원작의 연극 <회란기>가 관객들을 만난다.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당시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박력 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해, 연극의 원형을 이해하는데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이 <조씨고아-복수의 씨앗>, <낙타상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중국 고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기업 채용 최종면접에 오른 네 명의 지원자가 벌이는 일종의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통해 경쟁사회의 단면을 짚어보는 블랙코미디 <최종면접>은 6월 11일(토), 12일(일) 공연된다. 지원자들은 까다로운 문제를 풀며 서로 경쟁하는데, 지원자 네 명 중 숨어있는 한 명의 회사 직원을 찾아내는 문제부터 지원자의 우울증, 성 정체성 등이 면접의 화두가 되면서 점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엉뚱한 결말에 이르게 된다.

네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만남과 이별이 되풀이 되는 시골 간이역을 배경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연극 <씨어터맨>이다. 십여 년 전 일어난 대형 열차사고의 후유증을 안고 있는 간이역에 우연히 방문한 작가가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한편의 연극으로 완성한다. 

어릴 적 첫사랑과 결혼한 커플부터 치매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여류시인, 열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는 남자, 간이역 역장의 가슴에 남은 신비한 여인까지 6개의 에피소드를 J.S.바흐의 음악과 함께 엮어낸다. 공연은 8월 13일(토), 14일(일).

10월 29일(토), 30일(일)에는 멀지 않은 미래, 각종 전염병으로 강제적 비대면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그린 <언택트커넥션>이 공연된다. 인류의 위기 앞에 정부는 '완전 비대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과 똑같은 세계를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새로운 일상을 꿈꾸지만 결국 온기와 촉각이 없는 세계에 환멸을 느끼며 점점 현실에서의 접촉을 꿈꾼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는 코미디 연극 <그놈은 예뻤다>가 12월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 서울의 비싼 집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하고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에 살게 된 두 남학생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여혐, 남혐 등 젠더 프레임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