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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전시 한 달 연장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8:30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08:36

온라인 취약 노년층 관람 지원 특별 회차 운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가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1개월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은 지난해 7월 21일 개막한 이래 올해 2월 28일까지 8만 여명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언론 설명회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내일(21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34명의 주요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2021.07.20 pangbin@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 국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회차별 관람을 운영해왔다.

전시는 오는 13일 종료예정이었으나, 국민들 성원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내달 13일까지 1개월 연장하게 됐다. 또 이건희컬렉션 기증의 의미를 살리고자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노년층에 별도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온라인 취약 노년층 특별 관람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일 1회차(10시~11시)에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언론 설명회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내일(21일)부터 2022년 3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장 34명의 주요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2021.07.20 pangbin@newspim.com

미술관 누리집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오늘(7일)부터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본 회차는 노년층 전용으로 운영돼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원활한 관람지원을 위해 오디오가이드 기기 무상대여 및 큰글씨 설명서 등 관람보조 자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윤범호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1개월 연장하게 되었다"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비롯,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문화예술향유권 확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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