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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위프트 퇴출...'뱅크런·루블화 폭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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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선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정상은 27일(현지시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 은행을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SWIFT는 세계 200여개국 1만1000여 개 금융회사가 돈을 지급하거나 무역대금을 결제하는 전산망이다. 국제 결제 대금의 절반 이상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SWIFT에서 퇴출되면 해당 국가는 무역, 외국인 투자, 송금 등에 당장 직격탄을 맞는다.

이와 관련 26일자 워싱턴포스트(WP)는 "서방의 추가 제재가 러시아에 엄청난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과 루블화 가치 폭락, 국내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작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하자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 거리에서 주민들이 돈을 찾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 줄지어 서 있다.2022.02.24. wodemaya@newspim.com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도 월요일 러시아에서 뱅크런이 시작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SWIFT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는 은행에 돈을 보관하고 싶지 않다"면서  "은행이 다른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송금 또는 이체받지 못하면 지급 능력이 위태로워 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러시아인이라면 지금 돈을 인출한다"면서 월요일 러시아에서 뱅크런이 시작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27일 로이터 통신은 서방의 제재 조치가 시행되면 은행들이 현금 부족과 지급 능력 문제를 겪으며 예금을 제때 찾기 힘들 거라는 우려에 당장 현금을 뽑기 위해 뛰쳐나온 러시아 시민들로 각 은행의 자동화기기(ATM)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 시민은 "목요일부터 모든 사람들이 현금을 찾기 위해 ATM기로 몰려들고 있다"며 "일부는 운이 좋아 현금을 찾기도 하지만, 찾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은행들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나 은행들의 지급 능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 나섰다.

러시아 최대 상업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는 자체 결제 시스템이나 파트너들과의 결제 시스템에서 고객 거래에 어떤 문제도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고객들의 불안을 달래고 있다.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 역시 대외 제재 조치로 인해 러시아 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공급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은행들이 SWIFT에서 배제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앞서 제재 명단에 오른 스베르방크와 VTB 등 러시아 주요 은행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SWIFT 시스템이 벨기에 관할권에 있는 것을 고려해 유럽연합(EU)이 차단될 러시아 은행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조치에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거래 초반 루블/미달러 환율은 104루블까지 치솟으면서 루블화 가치는 19% 폭락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1.15% 떨어져 1.1140달러로 움직였다. 일일 낙폭으로 거의 2년 만에 최대다. 유럽도 우크라 위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유로화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루블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1.25 mj72284@newspim.com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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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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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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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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