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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경제회복 원년' 선포...'민생살리기' 도정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22년02월27일 09:53

최종수정 : 2022년02월27일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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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골목상권활성화·에너지복지 실현 '초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올해를 위드코로나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정역량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의 민생경제 회복 전략은 소상공인·전통시장살리기위한 방역지원금·손실보상금 신속 집행과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에너지 공급망 확대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등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3년째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서민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고 시기를 놓치면 자칫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면서 특단의 대책으로 민생경제를 조기에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2.27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조치 등으로 생존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살기기 위해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조치, 매출감소 등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재난지원금(1~5차)을 72만9000건 9077억원, 손실보상금 2만8000건 489억원, 1차 방역지원금 17만3000건 1733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21일 정부의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차 방역지원금을 지난 23일부터 개소당 300만원씩 총 19만2000명 5760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은 개소당 5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내달 3일부터 신청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방역물품지원금도 신청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해 내달 25일까지 7만2000개소 73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맞춤형 사업으로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20개소, 3억원) ▲온라인 희망마켓(10억원) ▲새바람 체인지업사업(28.6억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1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1076억원)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북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9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관련해 61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서울 경기도를 제치고 전국 최고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 시설 고도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전통시장 상인역량 강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네이버에 설치된 경상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을 활성화하고, 스마트오더·QR간편결제 등 디지털시스템과 라이브커머스, 드라이브스루 등 온라인 기획전과 특판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4개소, 7억원) ▲전통시장 온라인마케팅(3억원) ▲장보기 배송서비스 지원(2개소, 1억원) 등을 추진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중앙신시장. 2022.02.27 nulcheon@newspim.com

전통시장 시설 고도화를 위해 상권르네상스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권르네상스 사업(경주, 안동, 문경) 5년간 총 230억원 ▲첫걸음 기반조성사업(6개소, 16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4개소, 2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0개소, 77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10개소, 135억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에 3년간 350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디지털 명품시장으로 만들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화재안전시설개보수, 노후전선 정비 등 다양한 시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노후시설개보수(24개소, 30억원) ▲화재공제지원(1778여개 점포, 3억원) ▲화재안전시설 개보수(11개소 10억원) ▲화재알림시설설치(2개소 3억원) ▲노후전선정비(9개소, 15억원) 등을 추진한다.

시장 상품브랜드 개발, 시장 이미지 개선 등 상인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매니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역량을 강화한다.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2억원) ▲우수상품 전시회 및 박람회(1억원) ▲행복경영매니저 운영(41개소, 10억원) ▷상인조직 및 시장상인 역량강화 사업(1억원) ▲시장경영패키지(30개소, 12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등 생활에너지 공급망 확충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적극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산 및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14개 시군에 149억원을 투입해 38.5㎞의 공급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총 3866세대가 신규로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농어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2168세대, 241.6억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대상 LPG용기 등 가스안전시설 지원(27.4억원) ▲소상공인 가스 사용시설 개선 시범사업(1억원)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올해는 지역경제 현장의 최 일선에 서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방역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은 정부와 시군과 함께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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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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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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