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오미코론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1만명을 넘었다.
부산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만3023명이 증가해 누적 16만62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1만2736명보다 287명 증가한 수치로,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규모이다.

수영구 요양병원, 중구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영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지난 13일 확진됐다. 최초 조사에서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주기적 검사를 계속한 결과 22일까지 종사자 6명, 환자 34명 확진됐다. 이로써 수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42명(종사자 8명, 환자 34명)이다.
중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18일 확진되어 최초 조사에서 환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기적 검사결과, 25일까지 종사자 5명, 보호자 1명, 환자 18명 추가됐다. 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8명(종사자 6명, 환자 21명, 보호자 1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사하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8명, 환자 28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98명(종사자 19명, 환자 79명)이다.
다른 중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9명,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관련 확진자는 106명(종사자 21명, 환자 85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63.6%, 일반병상 67.2%, 생활치료센터 42.0%이다.
사망자 6명이며 90대 1명, 80대 2명, 70대 1명, 50대 2명으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4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3명, 미완료 1명, 접종완료 2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48명이며 70대 이상 27명, 60대 12명, 50대 5명, 40대 이하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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