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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통령 후보자에 '대학 정책' 건의

기사입력 : 2022년02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7일 09:00

'2022 대학 발전을 위한 과제'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 2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게 '2022 대학 발전을 위한 과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교협은 건의서에서 ▲대학생 1인당 교육비를 초·중등학생 교육비 수준으로 상향 ▲뉴노멀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대학교육 자율성 확대 ▲국가경쟁력에 부합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재양성 ▲지역대학의 균형 발전과 구조조정 지원 방향 등 7개 과제를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2020.07.02 alwaysame@newspim.com

대교협에 따르면 2022 대학 발전을 위한 과제는 대학이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하며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고등교육의 혁신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이끄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대교협은 고등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과 현행 국세 교육세를 '고등교육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 '글로벌 한국 대학(GKU: Global Korean Universities)'을 집중 육성,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분야를 육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연구로 지역대학을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초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학이 지역 혁신의 구심점이 되도록 대학캠퍼스를 대학도시형 복합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중소도시형 상생혁신파크 추진을 건의했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황폐화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회생이 어려운 대학의 체계적 폐교와 청산을 지원하는 사립대학 퇴로 마련 등 지역 한계대학의 종합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이번 건의서가 대학의견을 수렴한 결과이므로 제안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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