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면서 최근 들어 경남 합천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의 노인보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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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청 전경[사진=합천군]2021.02.15 woohong120@newspim.com |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밀집·밀폐된 환경속에서 고령자가 생활하는 노인 관련 시설에서 확산 중이여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합천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초계면 소재 H군립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따라 최근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서 지난 1월 25일 합천읍 소재 H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내 노인보호시설의 누적 감염자는 모두 33명에 달한다.
H요양병원의 총 확진자는 지역 노인시설에서 가장 많은 13명이다. 1명의 종사자를 제외하곤 모두가 입소자들이다. 이 병원은 현재 건물 중 1개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중이다.
초계면 소재 D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8일 이후 현재까지 감염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간호사가 1명이고, 나머지는 입소자들이다.
13일에 확진자가 발생한 H군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지난 7일 감염자가 나온 이후 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용주면에 있는 N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지난 9일과 12일에 종사자와 입소자 각 1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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