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캐리트레이드 남미서 '쏠쏠'...1월 최대 8% 수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전망 후퇴 속 캐리트레이드 당분간 힘 받을 듯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9일 오전 11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별 볼일 없었던 캐리트레이드가 올해 남미를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저금리로 달러를 조달해 브라질 헤알화에 투자한 캐리트레이드의 경우 지난 한 달 수익률이 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달러 강세 베팅에도 균열이 생긴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캐리트레이드 전략이 당분간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고금리 남미로 자금 이동

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차입하여 이를 환전한 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칠레부터 브라질,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남미에서 인플레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이 이뤄진 반면 미국과 유럽의 금리는 여전히 제로 부근이다.

따라서 금리가 낮은 미국과 유럽에서 자금을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흥국, 특히 남미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가 활발해지고 있다.

살인적 수준으로 뛴 물가를 잡기 위해 남미 중앙은행들은 작년부터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공격적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현지 통화 강세를 부추기는 상황.

모간스탠리는 "신흥국에서 통화정책에 상당한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적극적인 통화 긴축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곳을 찾는다면 신흥국 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신흥국 통화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랠리를 연출한 브라질의 경우 지난 한 달 미 달러를 빌려 헤알화 표시 자산에 투자한 캐리트레이드가 8%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남미 전체 캐리트레이드 지수도 4%의 수익을 기록했다. 페루와 칠레, 콜롬비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러시아 등에 투자한 캐리트레이드도 올해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미국 경기 회복과 더불어 미국채 수익률 및 증시 가격이 오르던 지난해에는 달러화가 2015년 이후 최대 랠리를 연출한 탓에 신흥국과의 정책금리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캐리트레이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러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미국과 유럽에서 국채 수익률이 오른다 해도 여전히 신흥국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캐리트레이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핫해지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유로나 호주달러로 자금을 조달한 뒤 칠레나 멕시코 페소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를 추천했다.

◆ 캐리트레이드 리스크 "당분간 제한적"

캐리트레이드는 갑작스러운 환율 변동이 나타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연준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본격적인 금리 인상을 앞두고 채권 수익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 투자자들은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낼 것이고 신흥국 현지 통화에 하락 압력을 가해 캐리트레이드 수익을 갉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율 변동성은 당분간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월가 판단이다. JP모간 글로벌 FX 변동성지수는 작년 고점에서 내려와 20년 평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연준이 경제 성장 브레이크를 우려해 긴축 페달을 세게 밟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캐리트레이드에 힘을 실어준다.

최근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점도 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다.

잭 맥인티어 프랜디와인 글로벌 투자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지나친 긴축에 나서면 자산 파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중앙은행이나 각국 정부는 인플레 해결을 위해 자국통화 강세를 용인하는 경향이 있고, 나머지 세계가 견실한 경제 성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달러가 언더퍼폼할 수 있다"고 말해 캐리트레이드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1.13 mj72284@newspim.com

◆ '스마일'서 '울상'으로...달러 분위기 반전

한편 최근에는 달러 베팅에서도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 캐리트레이드 인기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대개 국채 수익률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달러가 지지를 받지만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긴축 정책이 향후 미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데 베팅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달러 스마일' 여건이 뒤집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는 대개 미국 경제 상황과 맞물려 움직인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고 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매력이 커지고, 세계 경제가 회복을 보여도 미국이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면 달러 자산 인기가 높아진다. 이 두 시나리오에서 가격이 오를 때 마치 미소를 짓는 듯한 모양이 나타나 '달러 스마일'이라 불린다.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라보뱅크 외환전략 대표 제인 폴리는 "수익률커브가 평평해지는 것은 시장이 '지금의 금리 인상때문에 조만간 성장세가 다시 둔화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우려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올 하반기 달러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지난달 미 증시 하락 중 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면서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동시에 달러 가치 상승을 예상하는 콜옵션 수요도 9개월래 최저치로 급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