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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테슬라 테마주·석탄株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14:38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14:38

홍콩항셍지수 23606.45 (-200.55, -0.84%)
국유기업지수 8221.57 (-69.73, -0.84%)
항셍테크지수 5275.49 (-108.14, -2.0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8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 내린 23606.45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84% 하락한 8221.5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01% 떨어진 5275.49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테슬라 테마주, 석탄, 금, 자동차, 반도체, 태양광, 전력, 철강, 온라인 의료, 부동산 등 주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교육, 카지노, 은행, 항공, 양돈 섹터는 강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월 28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테슬라 테마주, 석탄, 금

(1) 테슬라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테슬라가 올해도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며 신차 출시를 연기하면서 하락 마감하자 관련 테마주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26일 열린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칩 부족 문제로 신차 출시를 연기하고 전기트럭 출시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히며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존슨 (Brian Johnson)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을 강조하며 새로운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지만 휴머노이드를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 특징주:

비야디(比亞迪股份·1211): 223.800 (-17.800, -7.37%)
L.K기술(力勁科技·0558): 11.360 (-0.620, -5.18%)
억화정밀공업홀딩스(億和控股·0838): 1.430 (-0.070, -4.67%)

(2) 석탄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춘절(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석탄 공급 및 가격 안정화를 명령하면서 석탄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석탄 공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관련 기업에게 연휴 기간 석탄의 정상적인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석탄 수송을 원활히 하고 항구에 충분한 석탄 재고를 마련하여 석탄 가격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무허가로 석탄을 쌓아 두거나 석탄 가격을 조작하는 등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특징주:

연광그룹(兗礦能源·1171): 16.220 (-1.280, -7.31%)
중국신화에너지(中國神華·1088): 19.500 (-0.800, -3.94%)
중국석탄에너지(中煤能源·1898): 4.440 (-0.150, -3.27%)

(3) 금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미 연준이 사실상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하자 달러의 단기 대체재인 금값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 내린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18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관련 특징주:

자금광업(紫金礦業·2899): 10.000 (-0.340, -3.29%)
중국황금국제자원(中國黃金國際·2099): 20.500 (-0.500, -2.38%)
산동황금광업(山東黃金·1787): 13.040 (-0.260, -1.95%)

◆ 상승섹터: 교육

(1) 교육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교육 섹터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사상 최저로 떨어져 매우 매력적이란 분석이 공개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 정부가 교육 시장에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양질의 직업 교육 발전을 위한 조치라며 중국의 인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교육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2년 교육 시장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5~10배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가격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밸류에이션 측정 지표다.

▷관련 특징주:

중국교육그룹(中教控股·0839): 6.320 (+1.420, +28.98%)
민생교육(民生教育·1569): 0.720 (+0.080, +12.50%)
화남직업교육(華南職業教育·6913): 1.100 (+0.060, +5.77%)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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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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