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최영태 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장이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최 전 학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저를 아끼고 격려,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죄송한 말씀을 함께 드린다"며 "선거 출마를 포기하기로 최종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감히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것은 당선돼 광주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어보고 싶은 소망 때문이었고 교육감 선거는 교육자들끼리의 선거니까 저 같은 아마추어도 선거를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말했다.
최 전 학장은 "그런데 언젠가부터 교육감 선거가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육감 선거처럼 큰 선거를 치르려면 교육자에서 정치인으로 과감하게 변신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런 변신이 쉽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정치권에 몸담았던 분들까지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어 저의 마음이 더 심란해졌다"며 "몇 차례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지 않아 연초부터 선거 포기를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 자신을 점검해본 결과 선거운동을 계속하기에는 제 안의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진됐음을 발견했다"며 "지금처럼 어정쩡한 입장을 취할 경우 나중에 주변 분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겨드릴 것 같아 지금이라도 진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