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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①안상수 "홍준표, 위기 때 윤석열 '히든카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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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과 인터뷰서 대선전략 조목조목 역설
"국민의힘 투쟁력 떨어져, 대장동 더 알려야"
"안철수, 반등 원인은 국민의힘…힘 합쳐야"

[인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의 고문이다. 이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다만 서두르면 안 된다. 대선이 2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몇 번의 곡절이 있을 것이다. 그때 홍준표 카드를 쓰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한때 윤석열 후보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안상수 인천 선대위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은 홍준표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윤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너무 재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지지율 변곡점이 몇 번이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2월 중순 홍 의원이 윤 후보의 손을 들어준다면 큰 시너지가 생겨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안 위원장은 지난 13일 인천 서구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 선출 이후 홍 의원과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윤 후보와 조인(join)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어떠냐고 전달하니 제가 알아서 잘 하겠다고 했다"며 "잘 하겠다는 의미는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홍준표, 이재명에 10배 더 비판…정권교체 위한 역할 할 것"

국회의원 3선, 인천시장 재선을 지낸 안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안 선대위원장은 이후 홍준표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다만 윤 후보의 선대위 합류 요청을 받아들여 대구 선대위의 고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윤 후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안 위원장은 "홍 의원의 멘트를 보면 윤 후보에 대해서 비판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10배 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의원이 대선 경선 과정에서 2030지지층이 생겼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윤 후보에게 한 번에 가버리면 그 지지층들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며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다고 하지만, 꽤 긴 시간이다. 홍 의원도 정권교체를 위해 2월 중순 경에는 윤 후보를 위한 역할을 하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안 위원장은 홍 의원에게 '형님' 소리를 듣는 여의도에 몇 명 없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다.

안 위원장은 "자신은 홍 의원을 '홍 대표'라고 부른다"며 "홍 의원과 15대 국회에서 함께 의정생활을 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도 독특한 정치 아이콘이다. 홍 의원이 줄을 서거나 몰려다니는 행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결국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봉합이 정권교체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재편' 폭탄 선언,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을 끝에 '슬림형' 선대위로 재편했다.

안 위원장은 향후 대선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대선 과정을 보면 여러 가지 변화가 많았다. 특히 갈등이 많았는데, 권력이라는 것은 어떤 한 사람이 정점에 있고, 권력 구조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 핵심부에서도 늘 견제와 갈등이 있기 마련"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일각에서 걱정들을 하긴 하지만, 2030세대의 지지를 유발시킨 원동력은 이 대표였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에서도 기저에서는 판을 깨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공유가 됐기 때문에 결합이 잘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흔히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나. 정치는 어떤 굴곡을 거쳐야 하는데, 갈등 과정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걱정을 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반등을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 오히려 우리가 승리를 하기 위한 디딤돌이 됐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인천 전략' GTX-E 노선 신설·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윤석열에 전달"

인천광역시는 인구 239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다. 특히 서울과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여야 모두 지지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지난 10일 인천 선대위출범식에 참석해 ▲ 굉역급행철도 GTX-E 노선 신설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권역별 특화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했다.

안 위원장은 "윤 후보의 인천 공약을 보면 우선순위가 잘 맞는다"라며 "GTX-E의 경우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공항과 전국을 연결하는 인프라가 충분해야 한다"며 "아마 영종도에서 바다구간을 해저터널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후보는 영종 청라 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까지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북부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GTX-E 노선 신설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또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경우 약 17조원이 들어가지만, 지상을 잘 개발하면 개발 이익으로 충당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인천 시민들에게 몇십 배에 달하는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평, 주안, 서구, 도화동 등 원도심이 그대로다. 이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약도 있다"며 "즉 인천 내항 주변의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제가 평소에 주장한 던 내용이 공약에 거의 다 반영됐다"며 인천 원도심 재생사업도 강조했다. 

인천 지역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물론 윤석열 후보가 중요하지만 전달자의 역할도 막중하다. 저는 인천시장 재선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인천 시민들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당협위원장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후보의 인천 미래 비전에 대해 계속해서 설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전히 중요한 것은 좌파 정권이 나라를 망쳐놓은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이승만 정권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정부 부채가 600조원이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만 400조원이 늘어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렇다고 문재인 정권이 큰 인프라가 있는 사업을 한 것도 아니다. 일부는 코로나 대책이 있긴 하지만 재정을 나눠주는 포퓰리즘 정책을 폈다"며 "결국 우리 다음 세대에게 짐을 늘리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돌아다니면서 입에 좋은 얘기들을 하고 다니는데, 철학 자체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맞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내용을 보면 거의 공산주의식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점들을 국민들께 속으면 안 된다, 말 몇 마디를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철학과 방향성을 봐야 한다고 소상히 알려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이 나라와 인천을 살릴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 투쟁력 떨어져…대장동 문제점 알려야"

안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했다. TV토론 과정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의 토르 망치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대장동진상규명TF를 구성했으나, 초창기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투쟁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대장동 게이트를 정치적 투쟁으로만 볼 것인가, 국민 생활 혹은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정책 경쟁을 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는 결국 부동산 투기인데 이것은 망국병이다. 도지사가 직접 설계를 해서 수천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 국민들의 돈을 빼앗아 간 것"이라며 "우리 당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검찰이 수사를 덮어버린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큰 대형 이슈라도 국민들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 언론에서도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며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거 덧붙였다.

안 위원장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기나 긴 악연이 있다. 지금까지 총선 2번, 지방선거에서 1번 맞붙은 바 있다. 전적은 1승 2패다.

안 위원장은 "사실 저하고 (송 대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피해를 많이 줬다. 계양구에서 국회의원, 인천시장까지 빼앗아 갔다"며 "그런데 이들은 선거만 잘하고 일은 절대 못한다. 인천도 다 망쳐놓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송도를 비롯해 영종도와 청라지구 등 인천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왔는데, 송 대표는 이렇다 할 업적이 없다"며 "민주당은 네거티브를 하면서 선거는 잘하지만 일은 하나도 할 줄 모른다. 특히 선거를 말로 하니까 가끔 실수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송 대표와 이재명 후보가 유착관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송영길 대표가 선출될 때 지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송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무효표 처리가 전혀 상식에 맞지 않았다. 상식에 맞지 않으니 이낙연 전 대표도 불복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 안철수에 '반등' 발판 제공…반드시 힘 합쳐야"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일화다. 그러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대선 완주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 역시 단일화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어 '3강'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선대위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단일화의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안 위원장은 "사실 안 후보가 여기까지 올라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리 측에서 그런 발판을 마련해 준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무리 우리가 개판을 쳐도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지는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걱정되니까 안 후보 쪽으로 한 번 가보는 것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10~15%대를 유지한다면 절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반드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합당을 전제로 단일화를 이룬 바 있다. 물론 실무적인 조정과정에서 합당은 무산됐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합당을 해서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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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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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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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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