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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①안상수 "홍준표, 위기 때 윤석열 '히든카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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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과 인터뷰서 대선전략 조목조목 역설
"국민의힘 투쟁력 떨어져, 대장동 더 알려야"
"안철수, 반등 원인은 국민의힘…힘 합쳐야"

[인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의 고문이다. 이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다만 서두르면 안 된다. 대선이 2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몇 번의 곡절이 있을 것이다. 그때 홍준표 카드를 쓰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한때 윤석열 후보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안상수 인천 선대위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은 홍준표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윤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너무 재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지지율 변곡점이 몇 번이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2월 중순 홍 의원이 윤 후보의 손을 들어준다면 큰 시너지가 생겨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안 위원장은 지난 13일 인천 서구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 선출 이후 홍 의원과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윤 후보와 조인(join)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어떠냐고 전달하니 제가 알아서 잘 하겠다고 했다"며 "잘 하겠다는 의미는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홍준표, 이재명에 10배 더 비판…정권교체 위한 역할 할 것"

국회의원 3선, 인천시장 재선을 지낸 안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안 선대위원장은 이후 홍준표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다만 윤 후보의 선대위 합류 요청을 받아들여 대구 선대위의 고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윤 후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안 위원장은 "홍 의원의 멘트를 보면 윤 후보에 대해서 비판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10배 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 의원이 대선 경선 과정에서 2030지지층이 생겼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윤 후보에게 한 번에 가버리면 그 지지층들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며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다고 하지만, 꽤 긴 시간이다. 홍 의원도 정권교체를 위해 2월 중순 경에는 윤 후보를 위한 역할을 하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안 위원장은 홍 의원에게 '형님' 소리를 듣는 여의도에 몇 명 없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다.

안 위원장은 "자신은 홍 의원을 '홍 대표'라고 부른다"며 "홍 의원과 15대 국회에서 함께 의정생활을 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도 독특한 정치 아이콘이다. 홍 의원이 줄을 서거나 몰려다니는 행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결국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봉합이 정권교체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재편' 폭탄 선언,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을 끝에 '슬림형' 선대위로 재편했다.

안 위원장은 향후 대선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대선 과정을 보면 여러 가지 변화가 많았다. 특히 갈등이 많았는데, 권력이라는 것은 어떤 한 사람이 정점에 있고, 권력 구조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 핵심부에서도 늘 견제와 갈등이 있기 마련"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일각에서 걱정들을 하긴 하지만, 2030세대의 지지를 유발시킨 원동력은 이 대표였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에서도 기저에서는 판을 깨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공유가 됐기 때문에 결합이 잘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흔히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나. 정치는 어떤 굴곡을 거쳐야 하는데, 갈등 과정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걱정을 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반등을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 오히려 우리가 승리를 하기 위한 디딤돌이 됐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인천 전략' GTX-E 노선 신설·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윤석열에 전달"

인천광역시는 인구 239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다. 특히 서울과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여야 모두 지지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지난 10일 인천 선대위출범식에 참석해 ▲ 굉역급행철도 GTX-E 노선 신설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권역별 특화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했다.

안 위원장은 "윤 후보의 인천 공약을 보면 우선순위가 잘 맞는다"라며 "GTX-E의 경우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공항과 전국을 연결하는 인프라가 충분해야 한다"며 "아마 영종도에서 바다구간을 해저터널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후보는 영종 청라 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까지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북부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GTX-E 노선 신설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또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경우 약 17조원이 들어가지만, 지상을 잘 개발하면 개발 이익으로 충당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인천 시민들에게 몇십 배에 달하는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평, 주안, 서구, 도화동 등 원도심이 그대로다. 이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약도 있다"며 "즉 인천 내항 주변의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제가 평소에 주장한 던 내용이 공약에 거의 다 반영됐다"며 인천 원도심 재생사업도 강조했다. 

인천 지역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물론 윤석열 후보가 중요하지만 전달자의 역할도 막중하다. 저는 인천시장 재선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인천 시민들이 많이 알고 계신다"며 "당협위원장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후보의 인천 미래 비전에 대해 계속해서 설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전히 중요한 것은 좌파 정권이 나라를 망쳐놓은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이승만 정권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정부 부채가 600조원이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만 400조원이 늘어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렇다고 문재인 정권이 큰 인프라가 있는 사업을 한 것도 아니다. 일부는 코로나 대책이 있긴 하지만 재정을 나눠주는 포퓰리즘 정책을 폈다"며 "결국 우리 다음 세대에게 짐을 늘리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돌아다니면서 입에 좋은 얘기들을 하고 다니는데, 철학 자체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맞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내용을 보면 거의 공산주의식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점들을 국민들께 속으면 안 된다, 말 몇 마디를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철학과 방향성을 봐야 한다고 소상히 알려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이 나라와 인천을 살릴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 투쟁력 떨어져…대장동 문제점 알려야"

안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했다. TV토론 과정에서는 영화 어벤져스의 토르 망치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대장동진상규명TF를 구성했으나, 초창기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투쟁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대장동 게이트를 정치적 투쟁으로만 볼 것인가, 국민 생활 혹은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정책 경쟁을 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는 결국 부동산 투기인데 이것은 망국병이다. 도지사가 직접 설계를 해서 수천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 국민들의 돈을 빼앗아 간 것"이라며 "우리 당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검찰이 수사를 덮어버린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큰 대형 이슈라도 국민들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 언론에서도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며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거 덧붙였다.

안 위원장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기나 긴 악연이 있다. 지금까지 총선 2번, 지방선거에서 1번 맞붙은 바 있다. 전적은 1승 2패다.

안 위원장은 "사실 저하고 (송 대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피해를 많이 줬다. 계양구에서 국회의원, 인천시장까지 빼앗아 갔다"며 "그런데 이들은 선거만 잘하고 일은 절대 못한다. 인천도 다 망쳐놓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송도를 비롯해 영종도와 청라지구 등 인천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왔는데, 송 대표는 이렇다 할 업적이 없다"며 "민주당은 네거티브를 하면서 선거는 잘하지만 일은 하나도 할 줄 모른다. 특히 선거를 말로 하니까 가끔 실수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송 대표와 이재명 후보가 유착관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송영길 대표가 선출될 때 지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송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무효표 처리가 전혀 상식에 맞지 않았다. 상식에 맞지 않으니 이낙연 전 대표도 불복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 2022.01.13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 안철수에 '반등' 발판 제공…반드시 힘 합쳐야"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일화다. 그러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대선 완주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 역시 단일화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어 '3강'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선대위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단일화의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안 위원장은 "사실 안 후보가 여기까지 올라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리 측에서 그런 발판을 마련해 준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아무리 우리가 개판을 쳐도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지는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걱정되니까 안 후보 쪽으로 한 번 가보는 것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10~15%대를 유지한다면 절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반드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합당을 전제로 단일화를 이룬 바 있다. 물론 실무적인 조정과정에서 합당은 무산됐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합당을 해서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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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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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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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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