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러, 우크라 첫 회담에서 팽팽한 기싸움만..본격 협상 막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 나토 동진정책 포기·안전보장 등 거듭 압박
美, 긴장 완화 조치 요구하며 우크라 침공시 제재 경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안전보장 문제를 놓고 10일(현지시간) 고위급 협상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각각 대표로 한 양국 대표단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첫번째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정회를 거쳐 8시간이나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각자의 입장과 조건을 제시하며 기싸움을 이어갔다. 

협상을 마친 뒤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미국측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비확산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미사일 등)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법적 보장과 나토가 1997년 이후 동맹에 가입한 국가들의 영토를 실질적으로 장악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러시아에 왜 중요하고 필요한 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등 서방이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접경에 군대를 집결시키며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켜온 러시아는 미국과의 본격 협상을 앞두고 나토의 '동진 정책' 중단과 러시아 접경에 미사일 군사력 증강을 멈추라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2개의 문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협상에서도 기존 요구조건을 그대로 반복한 셈이다.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어떤 계획도 없다면서도 협상이 실패할 경우 러시아의 대응은 군사·기술적 성격을 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셔면 부장관은 "러시아와 솔직한 논의를 가졌다"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의 병력 배치는 침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체 훈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전략 대화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셔먼 부장관은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 없이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외교를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의 나토 동진정책 포기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은 줄곧 가능성 없는 요구에 분명한 입장이었다"면서 "우리는 나토의 개방정책을 포기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셔먼 부장관은 이와함께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등 제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거듭 압박했다.  

결국 이날 회담은 양측의 입장와 요구 조건을 확인하고 향후 본격 협상을 위한 예비 회담 성격을 띠었던 것으로 보인다. 셔먼 부장관이 이날  회담이 "협상이 아니라 논의였다"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셔먼 장관은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이날 협상 내용에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러시아 대표단이 12일 브뤼셀에서 나토와 회담을 갖는다. 13일에도 러시아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협상을 진행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카드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압박하는 러시아와 이에 맞서는 미국 및 나토 동맹국들의 치열한 외교전의 막이 오른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