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3차 긴급재난생활비 3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개회되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추경예산을 승인 받아 오는 25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2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의회와 협의해 올해도 모든 광양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460억원 규모의 3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과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이다.
다만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시에 전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해서 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에 한해 7월 1일 이후 지급토록할 계획이다.
지급방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25만원과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으로 지급한다.
그간 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부채가 거의 없어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찾아가는 민원창구를 운영해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에 지급될 3차 긴급재난생활비가 시민 여러분의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에게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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