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임진성 작가 '夢 2022' 개인전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3:24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3:24

서초 나우리아트갤러리 6일부터

임진성 작가.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임진성 작가가 서초동 나우리아트갤러리에서 1월 6일부터 초대 개인전을 한다.

임진성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세계의 주인공은 금강산이다. 금강산은 우리 민족에게 지금은 닿을 수 없는 세계이며, 지난 세월 간절히 닿고자 한 이상의 세계였다. 임진성 작가는 현실 속 금강산을 독특한 그의 색감과 재질, 기법으로 현실과 비현실, 경계와 비경계를 넘나들며 그만의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 '부유하는 몽유금강'을 보노라면 형광빛 푸른 빛이 감도는 금빛 산수 풍경 속에 몰입되어 짧은 시간에 그 예술적 표현력과 작품의 존재감에 압도당하게 된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자연과 이상, 현실과 유토피아의 경계를 넘나들며 금강산을 실제 방문하였을 때 직접 느꼈던 자신만의 강렬했던 감정과 이를 통한 작품세계를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펼치고 있다.

작품 속에 표현되고 있는 부유하는 듯한 산수, 그리고 우주를 담아 낸 듯한 푸른 빛 혹은 붉은 색감이 어우러진 그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한 풍경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우리는 갇혔던 현실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보이는 금강산이 진짜 금강산이 아니라 금강산의 기운이 구현된 화폭 속 금강산이 제대로 된 금강산일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이러한 느낌들이 어느새 우리에게 벅찬 위안으로 다가선다.

금강산은 지금 우리에게 하나의 현실이자 아직은 꿈으로 동경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의 작품 '부유하는 몽유금강'에서 몽환적인 푸른 빛과 금분의 섬세한 세필작업을 통한 굽이굽이 첩첩 계곡과 산세를 보노라면 어느 순간 유토피아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전에 한 번이라도 금강산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다면 영원히 작품을 곁에 두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 제목은 '夢(몽)2022' 이다. 지난 한 해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어느 해보다 꿈을 잃었거나 잃어가야 했던 힘든 상실의 시기였다. 

새해는 그 꿈들의 성취가 너무도 절실하다. 임진성 작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속 '夢'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夢'과 어우러지며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안식과 위안을 얻고 우리가 찾아야 할 꿈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임진성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 졸업,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목포예술문화회관, 전북도립미술관서울관, 세종문화회관, 인사아트센터 등 국내외 주요기관에서 개인전 28회, 그룹전 250여회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중국하얏트리전시, 외교부장관 공관, 수원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홍콩스타크루즈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임진성 작가.
임진성 작가.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