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18개 시·군서 135명 확진...상주 적십자병원 집단감염 발생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09:17

포항 '피아노학원' 7명·울진 고교생 2명 추가 감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5명이 발생해 전날의 139명보다 4명이 줄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34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3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466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지역 소재 학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주에서 해당 학교 관련 8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 유증상 사례 6명 등 29명이 발생했다.

경주시는 신규 집단 감염 양상이 누그러들자 지난 15일 유치원 등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발령했던 긴급 행정 명령을 해제했다.

또 포항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소재 피아노학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 7명이 추가 확진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4명과 유증상 사례 6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주민 7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호미곶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23 nulcheon@newspim.com

상주시에서 지역 소재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발생한 해당 병원 연관 추가 확진자는 환자 14명과 종사자 8명 등 22명이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2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병원 연관 확진자는 지난 21일 해당 병원 입원환자 1명이 요양병원 이송위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등 320명에 대한 전수 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상주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이들 추가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유치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과 유증상 5명 등 15명이  발생하고, 경산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과 유증상 3명, 유럽 지역 입국자 1명 등 10명이 발생했다.

울진군에서는 지역 소재 고등학교 재학 학생 2명을 포함,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나왔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에 대해 22일 하루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교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해 확진자 발생 같은 층의 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천시와 영주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사례 등 각각 3명이 발생하고, 영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3명이 확진됐다.

문경시와 칠곡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3명과 2명이 확진되고, 예천군에서는 안동 소재 A종합병원 연관 종사자 1명 등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안동시와 의성군, 영덕, 성주, 청도, 봉화군에서 각각 1명씩 6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92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32.4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43.0명에 비해 10.6명이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