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2일 정부의 비상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잦은 방역수칙 변경에 따른 혼선 방지와 연말까지 동절기 지역 내 확산세 차단위해 지역 소재 목욕장 등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방역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 구‧군와 한국목욕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가 합동으로 10개 반 20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확진자 발생이력이 있는 위험시설 목욕장 14곳과 헬스장 또는 찜질방을 운영하는 취약시설 목욕장 98곳 등 총 112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 |
| 대구시가 22일 연말까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위해 지역 소재 목욕장 등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사진=대구시] 2021.12.22 nulcheon@newspim.com |
주요 점검사항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여부 ▲음식물 섭취금지 준수여부 ▲출입자 명부관리 등 목욕장 방역수칙과 '목욕장 안심환경 조성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목욕장 1대1 공무원 전담관리제, 업소 자율점검시스템 '안심하이소' 및 목욕장 음성안내방송 실시 여부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중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운영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경미하거나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위반사항은 경고장을 발부해 현지에서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전날 연말연시 '목욕장 안심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구·군, 목욕협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목욕장 다수 확진자 확산 방지와 예방위한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 등을 논의하고 업계의 목욕장 관리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동절기를 맞아 목욕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지역 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이번 민·관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한 목욕장 이용을 위해 백신접종과 더불어 휴게실 및 탕, 발한실 내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발열 등 유증상 경우 목욕장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